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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올스스톤의 스팀잇 이야기) 평판 70점 넘었습니다. @corn113님의 선물에 대한 답변 말미에 있습니다.

in #kr7 years ago

평판 70 달성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년 이상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하신 분들은 올드스톤님 말씀처럼 이미 무언가를 증명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올드스톤님과 같은 분들을 뵈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쉽게 많은 보상을 가져가셨을거라 오해하곤 하는데 수치적으로도 매우 소소한 보상을 상당히 오랜기간 가져가신것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견디셨기에 지금의 꾸준한 보상은 꼭 스팀파워가 높지 않다 해도 충분히 정당한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꾸준한 분들과 그 당시 꾸준한 극소수의 분들과의 꾸준함 차이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때는 KR이란 개념이 있지도 않을때 였으니까요.

저는 보상도 보상이거니와 어떤 사안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스팀잇에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생각하다보면 한방향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들을 써서 보여주려면 여러가지를 동시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덕분에 생각도 정리가 되더군요.

이 대목도 특별히 크게 공감합니다. 저는 스팀잇 이전에 이렇게 꾸준히는 고사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일단 제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긴 했구나 하는걸 처음 알게된 기쁨이 일단 컸구요, 무엇보다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남겨야 하다보니 글을 쓰면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는 행위 자체로도 이미 큰 보상이라 생각합니다. 아일랜드에서 지낼때 유학생 카페에는 글을 좀 올린적이 있지만, 그때는 정보 공유나 생각의 정리와는 거리가 크게 먼 글 위주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글을 꾸준히 쓰며 나름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뭔가 하기싫은 스트레스와는 좀 다른 형태의 즐거운 스트레스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올드스톤님과도 소소하게나마 꾸준한 스팀잇 인연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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