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생활] 미세먼지 무서워요. 1편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기가막힌 가을날씨에 어딜 가지를 못하고 집에서 현실생활 중인 뉴비 크릴 사자와 입니다 :(

외출은 못하지만 생산적인 일을 해야겠죠?
크릴도 언젠간 고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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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미용하는 아빠가 똥손이라 이런룩인 댕댕이들)

어릴때는 잘 인식을 하지못한건지 없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어느덧 아빠가 되고보니 겨울~봄이면 미세먼지가 온세상을 덮고는 하네요. 식솔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 집안환경을 점검 중 아직 본격적으로 오지 않은 미세먼지를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것 처럼 미세먼지는 인체에 많은 유해한 영향을 끼칩니다. Pubmed에 간략히 검색만 해봐도 천식, 심혈관계, 간 섬유화 등 여러 연관 질환이 나오네요. 무섭습니다. :(
Screenshot_2018-10-20-13-22-20.png
(통신사 노출 죄송;)

일단 집안에 공기를 정화할수 있는 녀석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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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요놈:) (의도치 않은 머리통)

메인 기능은 제습이지만 잘 보면 나름 청정 기능이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필터에도 나름 헤파필터라고 적혀 있구요. (먼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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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의 부인께서는 요놈을 아무리 틀어도 효과가 없는것 같다고 항상 말씀하셨죠.(사람이 효과를 알수가 있나, 알면 미세먼지 측정기지;)

저는 당당히 미세먼지 잘 걸러질 거라 주장하다가 소심하게 해당 회사 서비스 부서에 전화를 해 봅니다. "필터 성능이 어떻게 되나요?" 하고 의심병 환자처럼 소심히 여쭤보니 0.3um까지도 거를수 있다고 합니다. 속으로 '역시! 여보 내가 맞았징' 하면서 예전에 어디서 헤파필터도 등급이 있다는걸 주워들어서 등급을 여쭤봅니다. 담당자께서 바로 대답을 하진 못하시고 있다 연락 주신다 합니다. 다시 연락오기 전 얼른 네이X에 검색해 봅니다.

HEPA라는 말은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응? 영알못) 의 줄임말 이며 미국의 DOE(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에서 등급을 규정하였다 하네요. 표준을 따르자면 지름 0.3µm 크기의 입자를 최소 99.97% 제거해야 된다고 합니다!(너무 작다! 0.0003mm라니:[]) 바이러스로 치면 제일 큰 바이러스 크기 정도가 될까말까로군요 허.

'그걸 어떻게 거르냐' 하면서 등급을 봅니다.

E10>85%
E11>95%
E12>99.5%
H13>99.95%
H14>99.995%
U15>99.9995%

와 현실세상의 기술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 담당자분 전화가 오셨습니다.

네, 등급은 E10~E11 이라고 하십니다.

...

응? 그럼 최고 95% 걸러준다는건데..
제습청정기야 너 헤파가 아니자나..
잘못 알려주신건가.. :(
20181020_125415.jpg
(뭐니 너..)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방안 1 - 그냥 믿고 쓴다. 없는것 보단 낫다. 하지만 있으나 없으나 일 수 있다.
방안 2 - H13등급 공기청정기를 산다. 가난하다. 크릴이다. 돈 없다. 더 없어진다. 아빠는 힘들다.
방안 3 - 건강포기. 가족들에게 미움 받는 가장 테크.
...

엄청난 고민끝에 나름 해결했습니다! 짝짝짝 :)
그 해답은..! 미뤄둔 현실 퀘스트 부터 하고 2편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아빠 힘들다. 육아 힘들다. 짬짜미 휴대폰 작성 힘들다. 갤 S4라 그런가. 내 인생에 쉬운건 없다. )

  • 너무 뉴비에 아싸 아빠라 횡설수설 해도 용서 부탁드립니다. 대화가 서툽니다. 읽어주신 분이 한분이나마 계실까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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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왔습니다.^^
조도 미세먼지에 민감한 딸아빠입니다. 주위 회사동료 미세먼지를 가볍게 여겨요 ㅜ ㅜ
미세먼지 최악이라는데 환기 한다고 창문 다 열고 ㅜ ㅜ
잉~~~
카페 보고 왔어요 꾸준히 하시다 보면 도와 드릴분 들이 와요 저도 그렇게 3개월 . 어느정도 자리 잡았네요
홧팅이고 자주 올께요^^
아참, 그리고 다른분 리뷰 읽으실때 진심으로 다 읽고,
댓글 정성껏 다시길 바래요.
그럼 한분씩 인정 해준답니다.
이상 제 스팀 생활 이었습니다.
참고 하시라공 ^^*

부적 하나 쏩니다. 고래 보시면 저랍니다.
진짜 고래는 아닌 플랑크톤의 삶이지만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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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누추한 곳까지 오시다니! 감동입니나:[] 따님이 있으시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귀요미 따님ㅎㅎ
뉴비 한테는 쉬운 곳이 아니더라구요. 어제는 신나서 구경하고 업보트하고 댓글 조금 쓰고 하니 Resource Credits 인가가 없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눈팅 위주로 구경했습니다 허허허
말씀하신데로 정성껏 읽고 한글자한글자 댓글 진심으로 써 보려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다보면 지금보다는 좋아지겠지요. 진심어린 조언에 폭풍 감사드립니다! 부적도 느낌이 너무 좋네요 :) (역시 한국은 문위 부적이 있어야 성공..)
Steemmd인가 보니까 Resource Credits가 1.6M 생겨서 두번 댓글 달수 있네요! 신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글 재밌네요.
잘 적응하시겠어요.ㅎ 댓글도 꼬박 다시고 다른 분들 블로그도 먼저 찾아가시고 댓글 다시고 하다보면 잘 될겁니다. 화이팅!!

럭키2님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많이 부족한데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다른분들과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먼저 찾아가 볼께요. 아직 시스템(RCs)도 잘 몰라서 어리버리하게 하고 있네요. 말씀대로 하다 보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아침부터 행복한 일요일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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