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악 [1024] eufonius - 마르멜루 (マルメロ)
가사를 구하지 못하였다.
요아케노 카제가 후쿠
새벽 바람이 불어
츠메타이 쿠-키 하콘-데
차가운 공기를 옮기며
마도카라 미타 시로이 츠키모
창가에서 본 하얀 달도
키즈츠이타 코코로오 다키시메루
상처입은 마음을 끌어안아
야와라카나 히카리가
포근한 빛이
하루카나 소라오 코에테
아득한 하늘을 넘어
키미오 테라스
너를 비추어
도-시테모 토도카나이케도
어떡해도 전해지지 않지만
코코카라 타다 네가우
이 곳에서 그저 빌어
유간-다 세카이노 하테데
일그러진 세상 끝에서
나가레테이루 토오이 우타고에
흐르고 있는 옛 노래소리
아아
아자야카니 히비쿠
선명히 울려
코오리츠쿠 미라이데
얼어붙는 미래에
네무루요-니 보쿠오 츠츠미콘-데
잠들듯 나를 감싸고
도코마데모 히로가루
어디까지든 펼쳐지는
하루카나 소라와 이츠카
아득한 하늘은 언젠가
키미오 우츠스
너를 비춰
이타미오 스베테오
고통을 모든 것을
카라다니 토지코메타
몸에 가뒀어
모- 나카나이토 치카우
이제 울지 않겠다고 맹세해
도-시테모 토도카나이케도
어떡해도 전해지지 않지만
코코카라 타다 네가우
이 곳에서 그저 빌어
치-사나 하코부네니 노리
작은 방주에 타고
키미니 마타 아에루토 신-지테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아아
미아게테루 소라오
올려다봐 하늘을
도-시테모 토도카나이케도
어떡해도 전해지지 않지만
코코카라 타다 네가우
이 곳에서 그저 빌어
유간-다 세카이노 하테데
일그러진 세상 끝에서
나가레테이루 토오이 우타고에
흐르고 있는 옛 노래소리
아아
아자야카니 히비쿠
선명히 울려
작업노트
마도
-> 창
이해를 위해 '창가'로
토도쿠
->소원이 하늘에 닿아서 이뤄졌단 의미로 '이뤄진다' 는 의미가 있다. '어떡해도 이뤄지지 않지만'은 좀 절망적이니까, 또 '너에게' 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대표로 쓰기 어려웠지만 의도한 작사일 것이다.
유포니우스! 오랜만이네요.
토오이 가 머나먼, 아련한 이 아니라 옛 으로 번역될 수도 있군요? 'ㅁ'
토오이 무카시 ((그리운) 먼 옛날) 토오이 키오쿠((그리운)옛 기억)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결국 아련한과 연결되는 의미이죠. 사실 출발어와 도착어는 1대1 대응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단어도 굉장히 여러개로 바꿔도 혼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걸 창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르지요. 면책권?
사실 번역당시에 아련한이란 단어를 잊어버리고 있어서, 그냥 아련한으로 고칠까 검색을 했는데 제 생각에 한국어 화자는 '아련한'을 그리운 마음이 있는 과거를 떠올리는 마음으로 쓰고 있는 것 같은데(이는 일본어 토오이와 잘 맞습니다.)
사전상으로는 희미하고 어렴풋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잊어버린 것, 거의 들리지 않는 것을 강조하는 느낌이죠. 이런때는 보통 사전이 틀렸거나 사전이 낡았지만 모국어 화자로서의 경험도 모든 것을 아우르는 총체적 경험일수는 없기에 사전과의 충돌을 피하려 합니다. 사전을 존중시 바로 다음 소절 '선명히 울려'와 아련한은 정면충돌합니다.
'토오이' 에는 굉장히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혈연이) 멀다 , (시간상으로) 과거이다 , (시간상으로) 미래이다 , (사이가) 소원하다 , (~와는 거리가) 멀다 , (정신을) 잃다
그런데......마지막 빼고 다 한국어랑 똑같습니다. 일본어는 관용표현마저도 한국어랑 같은 게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재량권을 번역가가 너무 갖지 못합니다. 실력발휘할 기회도 별로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기계같이 하는 실력이 너무 많이 요구됩니다.
아! 유포니어스 아시는구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유포니어스는 트위터엔딩의 보스로 진.짜.존.나.좋.습.니.다.
오... 나가이 설명 아리가또입니다. 클라나드 때문에 알고 있죠, 그 외에도 이것 저것 들었었고..
그런데 트위터 엔딩이 떴습니다.
아.. 트위터 엔딩이 뭔가 했더니 하트커넥트 이지메 사건의 그 자식이 프로듀서 였군요 -ㅅ-;;
https://steemit.com/@a-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