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기(10)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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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적들은 거의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닫기 좀 전인데
같이간친구가 골-든 을 봐야 한다니 뭐니 하면서 금각사를 꼭 가야 한다고 했다. '아니 너는 어릴때 봤다매? 난 출국도 처음해봤는데 금각사는 뻔하다. 대충 목조건물에 금칠 해놨겠지 사진보면 각나오잖냐? 돌아서 금각사 가지 말고 멀쩡한 절 두개나 더 보자.' 이런 말은 전혀 먹히지 않았다. 우리는 금각사로 갔다.


사진 상태가 좋지 않은것이 내가 별로 관심이 없었음을 방증한다.







사진이 이럴정도로 여긴 관심이 없었다



길이 좁아서 단체촬영하다 막지 말란 말인가? 단체촬영 금지란다.

(충격) 절보다 표지판에 관심이 있음




엇! 휴대폰 용량이 꽉 차서 카카오톡을 다 지우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SD카드에 사진 옮기기도 안먹히기 시작했다.
(오늘날까지 그 해결법은 모르지만 SD카드에 사진이 갔다 말았다 한다.)

시간을 좀 넘어서, 저녁 이후엔 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런데 구경도 구경이지만 일단 식사를 해야겠는데, 뾰족한 식당이 꽤 걸어도 보이지 않았다..

이런 평범한 양식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어..근데 1925년부터라고???????????????


(충격) 엄청나게 맛있다

아무데나 간건데...

오사카에서 망한 이후로 점점 커진 생각이 이쯤 되니까 터져나왔다. 여행은 철저히 조사해서 가기로 했다. 이런 데만 가서 먹었으면 얼마나 괜찮았을까?

저녁 여덟시 정도밖에 안됐는데요








(대충 웜맴매 망측해라 어쩌구 하는 내용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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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당의 파르페같은 디저트가 엄청 맛있어보이는데요. 오므라이스는 얼마나 맛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소수점님의 극찬을 보니 나중에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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