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대화법(9/15)

in #kr3 years ago

17 칭찬이라는 예의를 갖추며 대화하기

오프라 윈프리는 대화의 자리에서 격식에 맞는 옷을 입는다.
이야기를 할 상대에게 맞추고, 다룰 내용에 따라 색상을 정하기도 한다. 대화를 나누며 격식에 맞는 옷을 입는 게 예의라면 이야기를 들으며 상대방에 대해 칭찬을 건네는 것도 예의다. ‘대화’란 마주 보고 나누는 이야기를 가리킨다. 그래서 ‘대화’에서 중요한 것 두 가지가 ‘마주 바라본다’는 것과 ‘이야기’다.

마주 본다는 건 상대의 표정을 배려하며 예의와 격식을 갖춰 대화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구분할 때, 마주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게 바로 칭찬이다. 칭찬이라고 해서 제때에 적절하게 사용되어야만 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는 것이지, 아무 때나 칭찬한다고 해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그래도 ‘칭찬’의 장점은 상대에게 좋은 표정을 짓게 해준다는 점이다. 대화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실수인 ‘칭찬의 역효과’를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칭찬’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중요한 건 칭찬의 시점과 횟수다. 그 안에 진정이 담겨야 하는 건 물론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칭찬을 열등감에서 자기 방어차원에서 해서는 안 된다. 칭찬은 삶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18 솔직하고 신중하게 대답하기

오프라 윈프리는 대화하다가도 자신에게 질문이 오면, 바로 대답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진지한 질문이고, 이야기하는 상대의 표정이 어둡거나, 목소리가 떨리거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신중하다. 오프라 윈프리는 그럴 때마다 한 번에 바로 대답하지 않고 약간의 간격을 둔다. 신중히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낯선 사람을 설득시켜야 할 때,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 상황일 때, 자신 없는 내용에 대한 질문이 들어 왔을 때 우리는 당황하게 되고 어디서부터 말문을 열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이다.

경청이라고 하면 ‘어떤 사람’만을 두고 생각하였지만, ‘어떤 정보’, ‘자연의 변화’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도 포함시킬 수 있다. 관찰은 정보습득에 있어서 관심보다 적극적인 행위다. 관심은 정보를 취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관찰은 다르다. 정보취득이나 변화된 정보의 가치를 습득하기 위해 꾸준히 지켜본다는 의미가 짙게 깔려 있다.

아무리 좋은 멘트라도 대화의`상황에 맞아떨어져야, 보석처럼 빛을 발하게 된다. 관찰이라는 습관이 필요한 것이다. 꾸준한 관찰과 실전에 적용시키는 연습이야말로 자연스럽게 대화 내용 안에 녹아들도록 정보를 요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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