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로 벌어진 네이버vs구글

in #kr7 years ago (edited)

발단은 국정감사에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씨의 출석입니다.
평소엔 출석을 피했다고 하는데 총수 지정등으로 공격받는 와중에
기사 조작 문제등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출석한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출석한이상 네이버의 독과점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집중공격을
받았는데요 여기서 구글이 언급되면서 구글을 물귀신처럼 끌어들였습니다.

그의 주장을 보자면 인터넷 광고문제에서 구글도 네이버와 마찬가지라며
한국에선 네이버가 점유율이 높아서 그렇지 구글이 점유율이 높은곳에선
구글도 같은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구글에 뺏길 광고를 네이버가
막아내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매출공개도 안 밝히고
납세나 고용도 제대로 안하는 구글과 같은 글로벌기업에 맞서
한국에서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처럼 가만히 있다 공격받은 구글도 가만히 있을순 없었는지
오늘 반박자료를 냈는데요 구글코리아는 국내 세법과 조세조약을
준수하며 세금을 내고 있으며 구글코리아에 수백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구글 캠퍼스 서울팀이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하는등 고용에도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네이버와 다르게 구글의 검색은 100% 알고리즘에
기반하기 때문에 공정성, 투명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네이버는 바로 오늘 다시 재반박을 하였는데요
구글이 국내에서 매출등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세금을 제대로
낸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으며 업계에서 추정하는 구글의 매출에
비하면 구글코리아의 고용 수준은 너무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구글이 트래픽 비용을 안낸다고 네이버가 말했었는데
이에대한 구글의 반박은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네이버의 문제를 지적하는대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네이버가 구글을 걸고넘어지면서 일이 이상하게 흘러버린 상황입니다.
어차피 네이버쪽에선 조작문제는 피할수가 없으니
경쟁사인 구글도 공격해 관심을 분산시켜보자는 계획이었을까요?

Sort:  

물귀신 작전인가? 그렇다고 네이버가 공정해지는건 아닐건데?

논조를보면 자신들은 그냥 독과점이 아니라 글로벌기업들의 횡포에서 국내시장을 지키는것으로 포장하는거 같더군요

아이고 저냥반 발끈해서인지 의도적인지 구글을 건드렸네요.. 상대 안되는거 알면서...

국내 기업이란 이점을 살리려는거 같네요

물귀신 작전ㅎㅎ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지켜봐야겠습니다

구글에 세무조사라도 받게하려나요

Thanks for sharing this high quality content with us !
Appriciate that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1
JST 0.031
BTC 69104.81
ETH 3758.34
USDT 1.00
SBD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