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공해를 피해 사막에 지은 관측소도 안전하진 않다

in #kr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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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서 빛공해로 별을 보기 힘든것처럼 천문관측소들 역시 빛공해를
피하기위하여 오지로 들어갑니다. 전문적인 연구를하는만큼 일반인들보다
더 민감하다고 할 수 있겠죠. 칠레의 아타카마(Atacama) 사막도 그런 지역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막답게 한해의 대부분이 맑고 건조한 날씨라 관측에
최적화되어있고 폭풍같은 자연현상도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환경외에도 주변의 사람이 거주하는 구역도 유럽에 비해 개발이 덜된
국가에다가 시골 지역이라 인공적인 광공해의 영향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환경으로 유럽에서 이 지역에 천문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몇년전에도
세계 최대 망원경을 이 지역에 건설하기로 예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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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십년의 세월동안 이 환경이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기술의 발전은 값싼 LED 조명을 전세계에 공급하였습니다. 지난 5년간
전세계 조명의 수량과 강도가 모두 매년 2%씩 증가했다고 하는군요.
지역의 발전도 있었습니다. 칠레가 최대의 구리 생산지가 되면서 광산업의
발전으로 아타카마 사막이 위치한 칠레 북부지역은 급격히 성장하였습니다.
이 두가지의 효과로 관측소 역시 빛공해의 영향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년에 비해 30% 악화되었다고 하더군요. 칠레 정부는 연구지역에
우호적인지 2012년에 빛공해를 줄이기위한 여러 규제안을 발표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도시의 성장으로 늘어나는 인공적인 빛의 증가는 막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관측소폐쇄가 일어나기전에 조치를 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자연스런 주변지역의 성장의 영향을 막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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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아 답답하네요.. 저곳까지 빛공해의 영향을 받는다면.. 어찌 해야 되려나요ㅠ ㅋㅋ ㅋ

어쩔수없긴하죠 저깄는사람들의 발전을 강제로 막긴힘드니

밤에 빛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제 오지에도 빛공해를 피할 수 없는 시대이군요~

개발되는지역이 늘어나니깐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