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무인텔] 이란 곳을 가보았습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가족여행으로 10명이 지방의 한 리조트를 예약 했는데, 예약자(가족)의 실수로 예약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급하게 숙소를 알아보던 중(가족들 중 한 사람)..럭셔리 무인텔 이라는 광고와, 저렴한 가격에 덜컥 예약을 하고 입금까지 완료를 했답니다. 1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숙소가 없는 지역이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게다가 주말이었구요

전, 그 소리를 듣고 예전에 일본을 여행했을 때 묵었던 러브호떼루가 생각이 나서 혹시 그런 것 아니냐고 조심스레 물었는데..절대로 그런 곳 아니랍니다. 아무도 무인텔이 러브호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결국, 여행지에 가서..일정을 소화하고 식사를 하는 사이에, 먼저 숙소에 가서 짐을 풀어놓기 위해..그 곳에 도착하는 순간
멍~ 해지더군요 러브호텔이 맞던 겁니다. ㅋㅋ

게다가, 복층형으로 잘~ 꾸며진 방을 두 개 빌렸지만..

  • 욕실 문도 없고
  • 욕실 전체가 투명 유리
  • 침대나 거실 어디에서나 다 보이는 욕실
  • 복층이지만 계단 중간에 서면 모든 게 보이는 욕실과 침대

정말, 멋지더군요 ㅋㅋ

결국, 가족들이 거실에서 얘기하고 놀 때, 한 사람이 망을 보고 아래층 화장실을 가거나 목욕을 해야하는 ㅋㅋ
자다가, 화장실을 갈 때가 되면..눈치 보고..살살.. 아 ~ 정말 밤이 너무 길었던 무인텔 ~

정말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근데,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건 ...왜 욕실 문이 없고..전부 유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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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화장실 보이게해놓는거 이해가 안가죠

불금이 기다립니다!
짱짱한 불금!

예전에도 그런 곳 많았었어요. 꼭 무인텔이 아니라도..

ㅎㅎ 유리문 ... 그래도 아래쪽은 좀 안보이는 형태로 되어있을텐데 ...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습니다. ^.^;;

화장실이 아니고 욕실을 뭔가 로맨틱하게 느끼게 하려는 것이 아닐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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