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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의 빡침] 2018년 01월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시민 작가 출현

in #kr7 years ago

저도 이게 제일 궁금했어요.
비트코인은 설계부터 총량이 제한되어있다는 것은 여러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이것이 틀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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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설계할 때부터 2100만개로 전체 갯수가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100만개를 모두 채굴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채굴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트랙잭션에 대한 거래 수수료만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지금 현재는 열심히 채굴하여 SHA-256 해시 값을 찾으면 12.5 비트코인과 그에 더하여 트랙젝션 수수료도 같이 받고 있으나 2020년 반감기가 되면 그 절반인 6.25 비트코인과 트랜잭션 수수료를 받게 되고 최종적으로 2100만개가 모두 다 채굴이 끝나면 그 때부터는 채굴에 대한 보상은 오직 트랜젝션 수수료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이번 뉴스 공장의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본인이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 잘 알고 있지만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으나 (설마 유시민이.. 바로 그 유시민이 몰라서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유시민 작가가.. 바로 그 어린 나의 가슴에 불을 지른 항소이유서를 쓴 유시민이 그런 꼰대 짓을 하는 것을 보니 씁쓸한 마음을 어떻게 건사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나의 어린 날의 영웅들... 김민기... 유시민... 이런 사람들이 변하지 않고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있어 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것은 새로운 거래가 계속 기록이 되려면 블록이 계속 만들어져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록이 안 만들어지면 그다음은 어디에 기록이 되는 것인가요?

네.. 새로운 비트코인은 2100만 개 이후로는 더 이상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비트코인이 만들어지지 않을 뿐이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블록은 트랜젝션이 발생하는 한 즉,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주고 받는 한 매 10분 간격으로 블록이 새로 만들어지고 그 것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채굴 즉, 해시 값을 찾는 사람이 트랜젝션 수수료를 가져가게 되는 것이지요. 영원히 말이지요..^^

제가 달려고 한 댓글을 너무나 잘 정리해 두셨네요.... 그리고 비트코인 하나만 가지고 전체 코인 시장이 어쩌고 하는것도 조금... 그랬어요.... 저 대신 답변해 주신거 감사드립니다.

별 말씀을요.. 그리고 다만 이번 유시민 작가로 인해 사단이 난 것에 대해서 앞으로 5년 아니 한 1-2년 뒤쯤에 나의 아이돌이였던 유시민이 이 일에 대해서 사과할 때 뻔뻔한 얼굴로 '내가 뭐 이럴 줄 알았나..' 하는 식으로 사과하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는 낮지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이해했습니다. 블록이 계속 많아지면 블록을 만드는 비용이 점점 늘어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2100만개가 넘어가면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지못하게되고 트랜젝션 수수료만 가져가니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이고요. 그래서 어느순간 블록을 더이상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설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2100만개 생성이 끝난 이후에 블록이 계속 생성이 될 때 블록을 만드는 비용은 그 이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마이닝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면 그로 인하여 경쟁이 심해질 것이고 그러면 그로 인하여 디피컬티 높아짐에 따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계속 생성되는 블록을 지속적으로 보관해야 하니 그로 인한 유지 비용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블록을 만드는데 우려할 만큼 비용이 증가 하지는 않습니다. ^^

만약 비트코인 블럭을 생성하거나 블럭체인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정말로 풀기 어려운 문제가 외통수로 걸린다면 코어팀에서 하드 포크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해결해 낼 수 있으니 어떠한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자세한 설명감사드립니다.

제가 이해 할 정도로 설명을 쉽게 잘 해주시어서 한가지 궁금한 것 여쭙고자 합니다.
불금쇼에서 설명하기를 비트코인은 한 블록에 2000건 밖에 처리를 못하고 블록은 10분마다 하나씩 만들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 승인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화폐로 사용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steemit도 같은 메카니즘을 같는 가상화폐인가요?

그러지 않아도 저 역시도 불금쑈를 들으면서 많이 아쉬워한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불금쑈에 나와서 비트코인에 대해서 언급한 이진우 아나운서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라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행자로서 그가 그의 영향력을 스스로 고려했다면 그의 이번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이 확실하게 틀린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이야기만을 한 것도 아닌 그런 상황이라서 그런 비중있는 경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수준의 이야기를 해 버린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뭐.. 어차피 불금쑈가 웃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니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스팀잇은 그와 같은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PoW가 아닌 DPoS라는 방식으로 채굴을 하여 블록체인을 운용합니다. 그래서 승인대기 시간이 아주 짧으며 설사 나중에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전부 스팀에 가입하여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샤딩을 하던지 증인의 숫자를 줄여서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승인 대기 시간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추신. 그리고 물론 비트코인도 세그윗이 이미 끝났으니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드 체인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결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며 그러한 서비스 사업자를 통한다면 비트코인도 승인대기시간 같은 것은 잊어 버리셔도 좋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그 자체가 결재의 수단으로 사용하기에는 이미 그 선을 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을 그냥 자산의 가치를 보존해 주는 '사용하기 불편한 디지털 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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