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디지털 유목민.. 전국 PC방이 내 사무실..

saeri92 (38)in #kr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aeri92 입니다.
저는 1인기업가입니다. 사무실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노트북을 가지고 다녔는데요.
노트북을 분실하고나서 한동안 PC방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PC방을 다니는 것이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것 보다 훨씬 좋다는 것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장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다닐 필요없습니다.
PC방의 화면은 엄청 큽니다.
PC방의 컴퓨터는 노트북 보다 훨씬 빠릅니다.
PC방은 전국 어디에도 있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피곤하면 잠시 잠을 자기에도 좋습니다.
커피를 안마셔도 되고 마셔도 커피숖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커의 모든 PC방이 회원제입니다. 잔액은 그대로 저장이 됩니다.
PC에서 작업을 해도 모두 핸드폰에 그대로 동기화가 됩니다.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상대방이 시끄럽다고 합니다.
어떤 PC방은 MS Office와 한글프로그램이 없는 곳이 있습니다.

단점은 더이상 생각이 나지 않네요..

PC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켜시고 크롬에 로그인을 합니다.
그림1.png

그러면 모든 구글계정에 올려놓은 정보가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그림2.png

모든 자료는 N드라이브와 드롭박스에 올려놓고 다운받아서 작성합니다.
왠만한 자료는 모두 구글드라이브에 작성합니다.

한가지 슬픈소식이 있습니다. 확장프로그램말고 화면 중간에 많은 응용프로그램이 있지요.
마치 스마트폰의 아이콘 처럼요.. 저는 거의 이것을 사용하는데요. 얼마전 부터 이 서비스를 중단하였습니다.
하여 새로 설치하지 못하고 지금은 확장프로그램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웹버젼이 있기 때문에 웹버전으로 들어가서 즐겨찾기로 '앱' 또는 'SNS'폴더에 담아놓으면 됩니다.

이런 방법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내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실 것인데요.
PC방의 장점중 하나는 종료를 하면 완전 초기화가 자동적으로 됩니다.
오히려 노트북을 분실했을 때 노출되는 내 정보가 훨씬 더 클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PC방이 아닌 다른 컴퓨터에 로그인을 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로그인된 내 계정을 지워야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두가지 형태의 설정이 있는데요.
이미지 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