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큐슈 여행 (오이타 공항 IN-OUT)... #마지막

in #kr7 years ago

텍스트 가득해서 읽기 힘드시면 마지막 요약만!
6박 7일 기간의 여행이었으니 실질적으로 마지막 회입니다.
마지막은 공항으로 가서 귀국만 했으니 6일째로 마무리를 합니다.

텍스트만 가득한 여행기기 때문에 요약은 맨 아래로~~


앞서 말 한것과 같이.. 우리의 방은 침대가 2개, 화실(다다미 방식)이 함께 있는 방이었습니다.
마눌님은 혼자 침대에서 잠이 들었고...
저는 아이들 양치를 시키고 화실에서 꼬맹이들과 함께 잠이 듭니다~

아침에 기상을 하니... 9시정도였을거예요...
어제 일정이 힘들었는지 아이들이 그쯤 일어났어요.
마눌님께선 새벽녁에 온천을 한번 더 다녀왔더라구요...
다녀와서 또 쿨쿨~

그런데... 조식뷔페 운영시간이 10시까지였나.. 아무튼 기상시간에서 1시간 후 까지였어요.
그래서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식당으로 향합니다. (5~7분 소요)

아침은 저녁보다 조금 라이트한 메뉴가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장소는 같구요. 아침도 잘 먹고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서... 뽑기 기계에 600엔 정도 털리구요...

아이들이 계속 워터파크를 가고 싶어 했으나... 체크 아웃시간이 11시였기 때문에...
체크아웃 하고 뽑기를 400엔 정도 해주는 것으로 하고 방으로 고고~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하고 차량에 짐을 싣고, 아이들과 뽑기... 실패를 맛보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유후인 입니다. 이곳은 제가 일정에 넣은 곳은 아니었고
마눌님께서 동네 학부형에게 강추를 받아서... 심지어 유후인 주변 숙소를 이용하자고 까지 했었던...
그러나 그건 제가 거부!!

유후인은 제가 볼 땐 오래 있을 장소는 아니었으니 말이죠 ㅎㅎㅎ

아무튼 차를 타고 산속 길은 1시간 정도 달렸던 것 같습니다.
산속의 초록이 눈의 피로를 풀어 주었고 바람은 신선 했습니다.

유후인 거리에 와서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일 600엔!
(후에 이곳에 한 것이 좀 고생이었지만...)

유후인 거리를 탐방합니다.

제가 볼 때, 유후인은 그냥 큰 볼 거리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뭐 긴린코 호수가 있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거리에 쭉 있구요...
1차 목적지는 동네 학부형에게 추천 받은 '카라반'이라는 커피숍에 가는 거였어요..
그 곳에서 비엔나 커피를 마셔야 한다고... ㅎㅎㅎ

일단 거리 자체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요. 저 커피가게는 긴린코 호수 근처기 때문에
가는 길에 여러 상점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근처 유명하다는 우동집에서 식사를 하고

걸어다니는게 힘들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호수 근처 커피숍까지 왔죠...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주인장이 멋지게 차려 입고
만화에서 보면 왠지 마스터라고 불릴거 같은 분위기로 앤틱한 가게에서 커피를 내려줍니다.

마눌은 추천 받은 비엔나 커피를 시키고... 저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아이들 아이스크림 주문하고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 투게더 같은거 2스푼정도 나왔구요... ㅋㅋㅋ
비엔나 커피는 남겨서 그냥 제가 홀라당 마셔버렸습니다. ㅋㅋㅋ
요렇게만 마무리 지어야지 디테일하게 쓰면 나중에 마눌님이 읽으면 안될듯 ㅋㅋㅋ

암튼 그렇게 잠시 다리를 쉬게 해주고... 다시 돌아갑니다. ㅠㅠ
걸어가야 하는데... 둘째가 힘들데요... 안아야죠 뭐...
그렇게 힘들게 주차장까지 와서~

마지막 호텔은 벳부역 근처에 카메노이 호텔로 갔습니다.
여기는 1박에 8000엔정도로 이용했구요... 침대가 4개가 있습니다 ㅎㅎㅎ
물론 조식은 빠지는 플랜이었구요. 온천탕은 포함입니다~
직원분중에 한국분이 있어서 조금 편했습니다. 한국의 단체관광객들이 꽤 자주 이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벳부역 바로 옆이어서 조금은 이용한 편의시설이 좀 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밤은 지나갑니다~~~


요약

  • 일본의 관광지 상점가들은 어디가나 비슷하다.. 특색있는 가게가 몇개 있지만. 그러니 일정에 1번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 렌트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면 주차된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그러니 루트를 잘 생각하자
  • 마지막 날의 경우 아침 일찍 나와야 하는 일정이면 조식제외 플랜으로 호텔을 예약하자
  • 현지 도로 상황을 우리가 잘 아는 것은 아니니 공항으로 가는 날은 시간의 여유를 갖자

오늘은 사진이 정말 하나도 없네요...
부족한 내용이지만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기는 아마도 12월에 홍콩 마카오일 것 같아요~~ 그때까지 여행기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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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일본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환율이 계산이 안되네요~ 사진없는 여행기 조금은 생소한 느낌이네요~^^

환율은 요즘 꽤 좋습니다. 여유있게 11배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여행기는 사람을 여행하게끔 만나는 매력이 있습니다~~ 전 몇년 동안 해외 여행은 출장 밖에 없네요~ 내년엔 아이도 이제 해외 여행을 데려갈만 할테니, 도전해 보고 싶어집니다~~ ^* 그중에 일본도 여행 내용 가이드 삼아 생각해 보려구요~~ ㅎ

아이가 어릴 때, 가기 좋은 곳이.. 비행기 5시간정도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이 되요~
그중에 휴양지 위주가 아니면 사실 일본이 제일 적합한 것 같습니다.
;-)

12월에 홍콩에 가시는군요~ 홍콩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ㅎ

홍콩은 영어가 유창한 마눌님에게 떠넘기고 있는데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정말 좋은 일본여행을 하신듯 합니다. 항상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그 추억을 생각하면서 다음 여행을 계획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여행까지는 일상에 또 힘을 내야겠지요^^ 잘 보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직장생활을 하니 한번씩 훌쩍 떠난 기억과 떠날 계획으로 하루를 사는 것 같습니다~

네 ㅎㅎ 저도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생활해 봅니다~~
멋진 한 주 시작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와.. 여행일지 정말 자세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실제로 여행가시는분들은 정말 큰 도움 될것 같네요^^ 자주 소통해요 우리~^^

감사합니다. 많은 소통을 하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여행기를 적을 실력은 안되서 다니고 느낀 점들만 나열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텔 조식 아침부터 멀리나갈 필요없고 간편해서 좋죠 ㅎㅎ

외국 나가서 운전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여행가서 렌트도 해보고 싶네요 +_+

일본도 아침을 사실 해결할 만한 장소가 없죠..
요시노야 스기야 같은 곳 제외하곤 말이죠...

마지막은 식사할 시간이 없을 것으로 예상 되서 전날에 먹을 거리를 조금 사다 놓고 해결했습니다 ^^

크~~~ 새벽 온천 너무 좋으셨을 듯 합니다. 떠나기 아쉬워서 새벽에 일어나신 걸까요? ^^
뽑기 실패 아쉽군요 ㅋㅋ

원래 해뜰 무렵 온천이 장관이라고 소문이 나있었는데요...
왜 다녀왔는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일부러 눈 뜬건 아닌 것 같은데... 뜬김에 다녀온게 아닐까 하는... ㅎㅎㅎ

아침에 제가 또 깨웠거든요 ㅋㅋ

That is so awesome. I am very grateful for that! Love it.

투게더 두스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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