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투자유치 2] 동아프리카 마이크로파이낸스 이야기

in #kr6 years ago

스티밋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를 맹목적으로 믿는 것이 왜 위험한지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접근법이 있는지 연구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MF)는 90년대부터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해석되는데요, 바로 금융기관(financial system)과 빈곤층대출 (poverty lending)입니다. 후자는 신용을 이용하여 후원자 및 국가원조에 힘입어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을 주요 원리로 삼아 의도는 좋지만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반면 금융기관은 좀 더 인프라를 철저히 하여 상업은행으로써 중개자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중요한 점은 바로 고객이 누구인가인데요, 정말 가난에 시달리며 하루끼니를 마련하는 것이 급급한 사람들에게는 빈곤층대출이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큰 돈을 융자받는 것은 무언가를 발전시키는 growth 위주가 아닌 현재상황을 유지 혹은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sustainment로만 사용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신용등급이 없는 사람들을 믿고 돈을 대출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 때문에 국가, 비영리, 혹은 사업체 모두 위의 두 가지 방법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색깔을 더하는데요,

50-50.png

(출저: http://fifty50.org/index.php)

50/50라는 비영리단체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TOP 2를 고르자면:

  1. 대출금의 절반은 0% 이자율로 대출을, 나머지 절반은 grant, 즉 회수하지 않는 용도로 대출합니다.
  2. 돈을 대출하고 땡? 아니죠, 50/50는 직접 대출을 받은 사업가와 일하며, 그들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소액대출, 생각보다 이론은 쉽지만 접근법이 너무 다양하죠? 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그날까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출저:
Microfinance Revolution by Marguerite S. Robinson
http://fifty50.org/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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