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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팔꽃과 닮은 메꽃

in #kr6 years ago

메꽃의 '메'는 무슨 뜻일까요?
제삿밥을 메라 했고 임금님의 수랏상의 밥을 메라 했고 굶주린 배를 밥대신 채워 주는 구황식물이라 메꽃이라 불렀다는 설이 유력해 보입니다.
메꽃의 한글이름은 「동의보감」(허준, 1613년)에 처음 나오는데 '멧ㅅ곳'이고 1728년 김천택의 청구영언에 시조로 나타 나는데 '건 밧틔 멋곳 ㄱ.ㅅ튼 며ㄴ.리를 어듸를 낫바 ㅎ.시는고'(걸은 밭의 메꽃 같은 며느리를 왜 나빠 하시는고)......
메꽃을 수더분한 누나 또는 며느리로 많이 노래한 귀한 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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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사용했던 꽃이름 '메꽃'이었는데 루카님은 꽃이름의 우래까지 생각하셨군요.
우리말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접두어나 접미어가 많죠.
'개~' 나 '메~' '~보'등등 ~~~~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메꽃’의 ‘메’는 ‘메꽃/메꽃의 뿌리’를 이르는 ‘메’라고 하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메꽃’의 어원 정보를 ‘메꽃<멧?<←메+-ㅅ+?’ 로 제시하고 있다는군요.

앞으로는 꽃이나 식물이름에 얽힌 유래를 함께 알아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날 되셔요~~^^

제 생각에는 산의 고어인 뫼에서 왔지 않았을까 합니다. 멥쌀의 메나 제삿밥의 메도 산을 뜻하는 뫼에서 왔다고 하니 그리생각 되네요. 누군가 전문적으로 꽃이름을 연구해서 발표하면 좋겠어요. ㅎㅎ

그렇군요~~~
이미 나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식물이나 꽃 사진과 함께 이름의 유래, 나아가서는 분류체계나 학명까지 모두요~~ㅎㅎ

그 또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읽히겠지요? ㅋ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꽃에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어요. 그럼 사람들도 지금보단 훨 마음이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찾아봐야겠어요~
꽃에 대한 관심이 인류 평화로 이어졌음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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