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 피는 꽃 #지칭개

in #kr6 years ago

어릴적에 풀을 뜯어 돌로 찧어 보신적이 있나요?
상처 난 곳에 짓찧어 으깨어 바르는 풀이라 하여 짓찡개라 하다가 지칭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해살이풀로 제주도를 비롯해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퍼져 있으며 꽃은 빠르면 4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7월까지 볼 수 있는데 연보라색 통꽃이 원줄기에서 여러개의 꽃대가 위를 향해 핍니다.
지칭개는 쓴 맛이 강해 어린잎은 쓴 맛을 우려내고 먹는데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먹습니다. 대개 겉절이로 먹고 된장과 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좋으며 겨울을 견디고 나온 뿌리와 함께 생으로 먹거나 삶아서 무쳐 먹기도 한다는데 아직 먹어 보진 못했습니다. ㅋㅋ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기도 하고 생약명을 이호채(泥胡菜)라고 하며, 잎과 뿌리를 약으로도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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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니 꼭 체리와 딸기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 드네요.ㅎ

들에서 본듯 합니다^^ 엉겅퀴하고도 비슷한 약효가 있다는 설명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엉겅퀴와 비숫하죠? ㅎㅎ

꽃을 먹는건 아닌데......ㅋㅋ

아~~ 그렇군요^^;;

봄나물과 함께 지천으로 나오는데 잎파리가 먹고싶게 안생겨서 아직 한번도 안먹어 봤습니다. 아는 나물이나오니까 기분이 좋네요^^

그렇죠? 모르는 애들은 알게되서 좋고, 아는 애들은 만나서 반갑고.......ㅎㅎ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깝겠는데요.ㅎㅎ 배경이 이쁩니다. 여기는 어디인가요?^^

어린 순을 먹는거니 저상태에선 이미 먹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죠. ㅎㅎ
여긴 제천 청풍이라는 곳입니다. 푸른 풀밭 안으로 들어 가면 야생(?) 작약이 무리지어 자리고 있었는데 자생인지 아니면 오래전 누군가 심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예쁜 작약꽃이 만발했었습니다. ㅎ

헐..
이거 지칭개라고 해요?..
우리는 미친풀이라고 했는대 ㅎㅎㅎㅎ

국가에서 공식 인정한 이름이죠. ㅎㅎ
그리고 '미치광이풀'이라고 있는데 다음에 올려 보겠습니다.ㅎ

많이 보던 들이나 길가에서 기억이 나는데 이름이 지칭개
에고 지친 개 지쳐있는 개 인줄 알고 잠시 웃고 갑니다.

저도 지친개에 웃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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