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 피는 꽃 #곰보버섯
잔인한 4월의 마지막 날에 아파트단지 잔디밭에서 못보던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못생긴 망태버섯일까 싶어서 급히 핸폰을 들이됐더니..."어~ 망태가 아니네, 뭐지?"
손으로 기둥을 만져보고 갓을 만지니 두툼한 질감이 나쁘진 않더군요. 일단 몇장의 사진을 담고 집으로 들어와 검색 들어 가니 딱 '곰보버섯'입니다.
이거이 프랑스나 미국 등에서는 무지 귀한 식재료로 우리의 송이급으로 대우 받는다는군요.
그런 곰보버섯이 우리아파트 잔디 밭에 군락으로 자라다니 이게 더 놀라운 일이죠. ㅎㅎ
암튼 지날 때마다 살펴 보는데 이젠 많이 주저 앉았더군요.
어릴땐 산에서 제법 버섯도 따고 놀았는데 이런버섯은 처음보네요
~~
토종버섯이 아니라 외래종이니 예전엔 못보셨을 수도 있지 싶은데요. 저야 도시촌놈이라 당연히 모르지만 말입니다. ㅎㅎ
프랑스나 미국에서 누군가 씨를 가져와 뿌렸나요.
ㅎㅎㅎ
글쎄요. 옛날에는 유입경로를 정확히 추적하기가 어려우니 그저 화물이나 여행객을 통해 들어오지 않았을까요?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독버섯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군락을 이룰 정도면...프랑스나 미국에 수출을~ㅋㅋㅋㅋ
아침부터 실없는 농담하고 가요~ㅎ
차분한 하루 보내세요~^^
수출....그거 굿아이디어인데요.
토질과 생육환경 조사해서 재배 가능여부 확인하고, 미국이나 유럽쪽 시장조사하고, 포장방법 등...뭔가 될 듯 합니다.ㅋㅋ
왠지 국내 토질에서 자라난 곰보버섯이 더 향도 진하고 맛도 있을 것 같은~ㅎㅎ
와.. 저런 버섯 처음 보는데 진짜 신기하게 생겼네요 ㅋㅋ
저도 첨 봤습니다. 이런 버섯이 아파트잔디에 어떻게 자리를 잡았을까요? 참 신기하네요. ㅎㅎ
처음 보는 버섯이네요^^ 버섯에 대해 너무 모르니까 혹 독버섯이 아닐까 해서 그냥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모르는건 절대 안먹습니다. 그냥 공부만 하는거죠. ㅎㅎ
신기하게 생긴 버섯이네요.
덕분에 공부됐어요~~^^
저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꾸욱하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