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요리...짜장

in #kr5 years ago

휴일 점심은 늘 고민이다.
가벼우면서도 뭔가 특별한 걸 찾는다.
오늘은 뚝딱 만드는 짜장면이다.
마침 마트에세 생칼국수를 사 다 놓은 것이 있으니 소스만 만들면 오케이다.ㅎ
우선 양파 하나를 큼직하게 싹뚝싹뚝...
냉장고에서 시들어 가는 새송이 버섯 두개도 깍뚝깍뚝...
당근 반개도 자잘하게 썰었다.
제일 중요한 돼지고기는 목살로 깍뚝깍뚝.....
웍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양파 먼저 볶는다. 소금도 한 꼬집 넣고....투명해 질 때 다진마늘 한스푼, 당근, 버섯, 고기를 넣고 후추와 소금을 두꼬집 넣어 밑간을 한다. 그렇게 어는 정도 익었다 싶으면 재료가 잠길만큼 물을 넣고 짜장가루를 걸죽해 질 때까지 넣고 잘 풀어 주면 색깔이 드디어 블랙푸드의 진수를 보인다. 넉넉히 익으면 불을 끄고 면을 준비.....끓는 물에 생칼국수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으며 4분을 끓이다가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고 짜장소스를 넉넉히 부어주면 끝.....
맛있는 집에서 만든 짜장면이다.
20190606_1505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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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이 아니라 짜장가루를 쓰면 카레 만드는 것만큼 쉽겠네요.^^
직접 만든 거니 맛은 좋았겠어요.^^

춘장을 쓰는 기술까진 아직.....
짜장가루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맛과 편리성만큼은 보증....ㅋ
하지만 춘장의 구수함은 불가능하네요. 다음엔 춘장에도 도전해 보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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