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hReview] DAYBIT을 사용해보다, DAYBIT의 다른 점.
안녕하세요. @rothbardianism 입니다. 두 번째 RothReview는 ICO 프로젝트가 아닌 거래소 입니다. 바로 체인파트너스의 야심작 DAYBIT 입니다.
DAYBIT의 특성에 관해서는 제가 이전에 DAYBIT에 대해서 작성했던 글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DAYBIT의 분석이라기 보다는, DAYBIT을 사용한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하지만 후기를 알려드리기 이전에 제가 DAYBIT을 사용하면서 간단히 익혔던 몇 가지 개념들을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는 것이 먼저일 거 같습니다.
리워드에 대한 설명.
일단 DAYBIT은 리워드 프로그래밍을 운영하고 있는 거래소 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거래소는 보통 트레이딩을 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로 수익을 만드는데, 이 수수료 중 일부를 트레이더들에게 나누어주는 형태인 것이죠. 사실 거기서 DAY 토큰이라는 개념이 나오는 것인데요.
데이빗은 트레이더들에게 두 방향으로 수수료를 돌려주고 있습니다. DAY토큰과 비트코인으로 말이죠. DAY토큰의 경우는 매 한 시간마다 리워드가 주어지게 됩니다. BTC 리워드는 24시간마다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따라서 리워드가 주어지고요.
DAY토큰의 보상량은 체결한 거래의 수수료 금액에 DAY토큰 리워드율을 곱해서 정하는데요. 그 리워드율은 해당 라운드의 보상 풀에서 DAY가 소진되는 속도 와 보상 풀에서 나간 DAY의 양을 값으로 해서 계산을 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어떤 계산식을 사용하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번 라운드마다 보상되는 DAY토큰의 개수는 4만개로 정해져있고, 바뀌는 것은 리워드율에 따른 거래 수수료 대비 DAY토큰 보상량인 거 같습니다.
리워드율을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전 라운드에서 얼마만큼 빠른 속도로 얼마만큼의 토큰이 나갔는지를 계산해서 리워드율을 맞추다보니 무분별한 토큰 리워드는 막을 수 있어 보입니다.
지금은 데이빗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쏠쏠히 500DAY를 받고 있습니다.
메이커와 테이커, 그리고 프리미엄.
우선 데이빗 거래소엔 메이커 프리미엄이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메이커 프리미엄이 무엇인지 알기전에 메이커와 테이커가 무엇인지부터 인지를 해야겠죠?
메이커는 시장가에 거래를 걸어놓지 않고, 시장가 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를 걸어놓거나, 시장가 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를 걸어놓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반면에 테이커는 지금 시장가격에 바로 즉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을 말하죠. 사실 데이빗은 이점이 좀 특이한데. 기존 거래소들은 마켓 메이커일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거나 마켓 메이커 업체를 고용하기도 하는데, 데이빗은 마켓 메이커를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마켓 메이커는 트레이더들이 원하는 가격에 원활하게 매도하고 매수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사람이나 회사를 이야기 하는데, 데이빗은 이 마켓 메이커를 ‘자생적으로‘만들겠다고 선언했죠. 그럴려면 결국 이들을 자발적으로 유인할 유인책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메이커 프리미엄인 거 같습니다. 메이커 프리미엄은 기존 리워드율에 + 50%의 추가 리워드를 해주는 것인데요. 결국 이러한 프리미엄을 제공함으로써 마켓 메이킹을 트레이더들 자체적으로 하려는 의도입니다.
본격
회원가입도 굉장히 쉽고, 로그인도 OTP나 여러 인증을 거치지 않습니다. 대신에 로그인을 할 때 마다 핸드폰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 OTP를 대체한다고 볼 수 있겠죠.
매수 매도 호가창은 뭐, 다른 거래소들과 비슷한데요. 유일하게 다른 점은 마켓 메이킹을 자체적으로 하는지라, 업비트나 빗썸과 같은 다양한 호가들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이겠죠?
조건부 매수/매도 옵션은 상당히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저 같이 트레이딩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고 그냥 돈 생길때 꾸역꾸역 사서 모아놓는 존버충들은 사실 그렇게 큰 효용을 느끼지 못하는 메뉴지만,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옵션들은 사실 굉장히 필요해 보입니다. 위 사진처럼 조건 보다 작거나 같을 때 또는 조건 보다 크거나 같을 때 들의 조건들을 걸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진처럼 현재 가격부분 위에 자그마하게 괄호로 조건을 명시해놓습니다. 저는 BCH가 3ETH 보다 크거나 같을 때 매도를 한다는 주문과 BCH가 2보다 작거나 같을 때 매수를 한다는 주문을 걸어놨습니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차별화 되었다고 할 만 하겠네요.
또 기존 거래소와 확실히 다른 건, 상장 Fee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굉장히 파격적인 조건인데요. 즉, 상장 fee로 돈 벌어먹지 않겠다 이거죠. 대신에, 정말로 블록체인이 필요한 비지니스들이 발행하는 토큰에 대한 상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난 후에 정말로 유용한 프로젝트만 상장을 하면 당연히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고, 이로인한 수수료로 수익을 보겠다는 자신감인 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자신감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SounDac이 상장되었으면 하네요 ㅎ
맺으며.
뭐 사실 레퍼럴 링크를 첨부하고 그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시면 저에게 리워드가 주어지지만, 그런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데이빗에 대해서 주목할만한점은 체인파트너스라는 기업 파워와 엘릭서라는 기술적인 요소들이 합쳐져서 그런지 론칭 5일만에 일일 거래량 1500억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것입니다. 신생 거래소가 오픈 1주일만에 이정도 거래량을 달성한 것은 고무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지금 안드로이드 앱, 아이패드로 데이빗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신생 거래소들은 안드로이드 IOS앱 출시가 늦는데 데이빗은 런칭 하자마자 앱도 출시해서 솔직히 매우 편리하게 매도/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자산의 절반 정도만 옮겨놨는데, 조만간 다 옮겨서 저도 Market Maker로 일을 하면서 프리미엄좀 받아볼까 합니다.
www.daybit.com 에서 가입하시고 거래 한 번 해보세요. 거래 할 때 마다 DAY토큰을 리워드 받으니 확실히 그냥 거래를 하는 것도 재미가 있는 거 같네요. 그럼 다음에도 저는 재미있는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리워드코인을 겸한 새로운 거래소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기는것 같네요 몇개 가입해놓고 까먹어 버려서 곤란...그나저나 로그인에 otp 대신 핸드폰검증이 필요하면 데스크톱이나 다른 폰으로는 로그인이 불가능한가요?
Gotama님 오랜만이네요! 핸드폰 인증이라는 것은 그냥 문자 인증이에요! 핸드폰만 계속 가지고 계시면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 저도 아이패드로 자주 사용합니다!
Opt가 아니라 OTP(one-time password)입니다.
ps. Eos 지갑 없다고 욕 먹었던 데이빗... 단점 수정하고 잘하길
오 오타라구욧...ㅋㅋㅋ 지적 고맙습니다.
원래 순서를 정하라면 BTC ETH 순서인건 맞다고 생각해요. EOS가 아직 이더 따라잡으려면 멀었죠. :D
ㅋㅋㅋ eosys 텔레 방에서 그렇게 노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냥 언급해봤습니다.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거래소중 하나인데, 앞으로 무엇을 상장할지가 주 포인트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