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처럼 트레이딩: 지지/저항 매매]

in #kr5 years ago

지지선, 저항선이란 과거에 가격 변화가 있었던 구간에서는 다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라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실직적인 예인 기름값으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만약 기름값이 연초에 1000원으로 시작하여, 슬금슬금 올라 1500원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어떤 이유로 자고일어나니 2000원이 되었습니다. 독자분이시라면 1500원에 다시 온다 하면 기름을 사시겠습니까? 대부분은 더 오를 것이며 더 떨어지진 않을 것이다 라는 논리로 1500원에 많이들 사실 겁니다. 이런 가격 변화 지점은 어디에나 있으며 생활 필수품, 악기, 그림 등 차트에 그려지는 유가증권의 가격 뿐만하니라 실생활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추세적인 면은 가격이 더 오를 것 같다 라는 심리에서 가격이 하락을 하게되면 매수를 받게 됩니다. 반대로 박스권을 유지하는 상품들은 어떤 심리가 적용될까요?

박스권을 쉽게 이해하시려면 똑같은 상품을 파는 여러 회사들을 비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회사는 떡볶이를 3천원에 팔 것이고 어떤 회사는 6천원에 팔 것 입니다. 저희는 심리적으로 떡볶이 한 그릇에 얼마면 비싸고, 얼마면 싼지를 직감적으로 (통계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즉, 길을 가다가 어떤 떡볶이가 3천원에 판다 라면 비교적 싸네 라고 생각하며 사드실 것이며, 어떤 떡복이가 6천원에 판다 라면 비싸 라고 생각하며 사드시지 않을 확률이 높게 되겠죠. (물론 이런 상품들은 자리/분위기 또한 가격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 같은 분위기를 가진 사업장이라고 전제를 깔아두자구요!)

소비를 할 경우 "매수" 만 하시면 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사시기만 하면됩니다. 하지만 트레이딩의 경우 매수와 매도를 둘다 하셔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함께 작용하여 변수가 많아지게 되죠. 자신이 틀렸을 경우 손절도 생각을 하셔야하며 맞을 경우 어디서 수익청산을 해야하는지 등을 고려하셔야하죠. 그래서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일어나는 거래, "트레이딩"을 정말 잘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유가 증권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상승 충동 파동 찾기

먼저 누가봐도 상승 충동 파동을 찾아야합니다. 영어로는 Motive wave 이라고 설명을 하며, 한국어로는 시작 파동, 원동력 파동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지지 저항매매를 하실때에는 저점을 잡지 않습니다.

상승 충동 파동을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RSI 를 이용하여 저점부터 고점까지 과매수를 찍었는가, 이동평균선을 돌파를 했는가, MACD 가 양전환을 했는가 피봇 위에서 놀고있는가, 아니면 가장 간단하게 20% 이상 저점대비 상승을 했는가 등 많은 방법들이 있죠. 저는 네시간 봉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는가와, 원시적인 20% 이상 상승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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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간봉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주었으며 약 35% 정도 상승을 해주었습니다. 상승 충동 파동이라고 부르기 적당할 것 같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이제 매수를 받을 지지/저항선을 찾아야합니다.

지지/저항 찾기

지지/저항선을 그리는 것은 어떤 선을 그을 수 있는 유치원생을 모셔와 그리라고해도 그릴 수 잇을 정도로 쉽습니다. 그냥 이전 파동들의 저점과 고점에 연장선을 그으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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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들 의미가 있을까요?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 의미 없습니다. 저희가 주의깊게 봐야할 매수 구간의 지지/저항선은 많아야 두 개 정도 입니다. 거르는 방법은 피보나치 비율을 쓰고 있습니다.

피보나치 비율?

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0.5, 0.618, 0.382 등 지지 저항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죠. 근데 대체 이 숫자가 왜 유효한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만, 리스크 관점에서와 저점을 높인다는 파동 이론을 합치면 저점을 0.5 ~ 0.618 비율에서 만들었을 경우 저희가 돈을 벌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부분은 밑에 지지/저항 매매의 리스크 파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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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충동파동의 저점과 상단을 피보나치 되돌림 도구로 그립니다. 0.5 구간과 0.618 구간만 보시면 됩니다.

이제 지지/저항선을

파동의 되돌림이 어느정도까지 올 수 있는지 확인한 다음 선을 긋습니다. 저는 종가에 그리는 것을 좋아함으로 종가에 그려보겠습니다. (고점/저점에 그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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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는 매물대는 두 부분 밖에 없습니다. 이제 여기서 선을 그으시고 파동이 가격이 내려올떄까지 기달리시면 됩니다.

진입가, 손절, 목표가?

가장 중요한 세개 입니다. 먼저 진입가는 선이 두 개 일 경우 저는 중간쯤에서 받는 편입니다. 목표가는 일단 1차 청산은 첫 상승 충격 파동의 고점 전에 반은 청산을 해주셔야하며 (충격파동의 진폭만큼 수렴의 가능성이 큽니다) 손절은 당연히 상승 충격 파동의 저점이 돌파될시 나오시면 됩니다. 차트로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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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가는 초록색과 빨간색이 만나는 부분, 손절은 빨간색 박스의 아랫 경계, 1차 익절은 초록색 박스의 윗 경계 입니다.

리스크

가장 중요한 리스크 부분입니다. 리스크는 사실 피보나치 비율에 이미 묻어져있습니다. 저희 익절은 상승 충격 파동의 고점 에서 첫 청산을 해야하며, 손절은 충격 파동의 저점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어디에서 매수를 받을지를 고민해야하는 것이죠. 만약 0.5 아래서 매수를 받으실 경우 위로도 충격파동의 반, 아래로도 파동의 반 즉, 1:1 손익비가 나오는 구간이 생깁니다. 또한 아랫 하한선인 0.618은 파동이 실패할 확률이 큰 영역입니다. 실제로 상승 파동의 특징은 상승 - 짧은 조정 - 추가 상승 이 대전제 인데, 0.618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전 그냥 2/3 라고 보기도 합니다) 짧은 조정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럴 경우 확장 파동과 수렴 파동을 염두해둬야하며 0.618 아래서 매수를 받을 경우 승률 및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재미있는 부분 입니다. 오히려 비싸게 사는 것이 승률이 높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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