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처럼 트레이딩: 재미있는 리스크의 세계]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 알아볼 주제는 리스크 입니다! 리스크란 1회 거래에 있어서 최대 잃을 수 있는 돈을 뜻합니다. 이전에도 많이 다뤘던 내용이지만 이번에는 약간 수치화를 해서 제 실제 백테스팅을한 자료를 가지고 리스크를 적용시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과 코인 (이더리움) 둘 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유로는 5분봉, 이더리움은 1시간 봉 기준으로 50% 승률을 가지고 있으며 손절대비 수익률은 1:2 입니다.

유로

유로 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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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로는 8월26일 부터 10월17일까지 백테스팅을 해본 자료이며 17승 16패로 50% 정도 승률을 가지고 있네요. 이걸 쭉 펼쳐서 나열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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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시행 횟수 대비 승/패를 표로 나타냈습니다. 이제 리스크를 건들여볼 차례 입니다.

초기 자본은 2천 불이며, 잔액 대비 5%의 리스크를 걸었을 때 통계입니다. 5%를 건대는 것은 거래에서 졌을 경우 잔액의 5%가 날아간단 뜻이며 1:2의 거래전략을 가졌기 때문에 승리시 10%가 올라간다는 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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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불 시작했음으로 마이크로 상품 기준 (증거금이 240불 정도) 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수수료는 왕복 계약당 2불씩 차감하였구요. 17회 만에 원금의 두배가 되었으며 연속 6회 손절로 다시 3천불대로 들어와 나머지 10회 동안 약간의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이걸 그래프로 나타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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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타납니다.

이제 리스크를 건들여보겠습니다. 1회당 자본의 10% 정도를 잃을 수 있게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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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가 나오며 17회에 원금의 3배가 넘었다가 21회에 원금의 두배로 내려가고 33회까지 최고 액수를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이걸 그래프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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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겠네요.

이제부터 재미있는 파트 입니다. 한국 증거금 체계로는 불가능하지만 리스크를 자본대비 20%로 올리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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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이렇게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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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로 리스크를 잡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파산은 나지 않습니다. 선형적으로 초기 자금의 20%를 계속 리스크로 가진다 하면 5회 연속 손절에 파산이 되겠지만 이전 시행의 20%를 리스크로 가지기 때문에 초기 자금 이하로 떨어질 수는 있어도 마진콜은 나지 않네요.

이더리움

다음은 이더리움입니다. 유로만큼 하루 변동폭이 일정하며 높지 않기 때문에 한시간 봉 기준으로 하였으며 백테스팅 기간은 작년 6월부터 10월17일 까지 입니다. 훨씬 기간이 길고 (사실 2년치를 해야하지만 귀찮쓰...) 시행 횟수도 100회 정도 되기 때문에 유로보다는 신뢰도가 높은 자료 입니다.

이더리움 승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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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승 60패로 50프로가 약간 안되네요. 손절대비 익절 비율은 1:2 입니다.

자료를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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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연속 손절을 유로와 동일하게 6회 입니다. 4회 이상의 연속 손절에는 주황색으로 채워놨습니다.

이제 리스크를 가지고 놀아보겠습니다. 유로같이 증거금 개념이 아니기때문에 레버리지를 과하게 사용할 수 있음으로 극단적인 예까지 다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수료 계산은 거래소마다 다름으로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비트맥스를 사용할 경우 리밋 오더 (매수, 매도를 걸어둘 경우) 수수료를 환불 받기 때문에 수수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는 리스크인 5% 룰을 적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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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본 천불로 시작하여 1년 4개월만에 10배가 넘었습니다.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포인트며 연속 손절이 되어도 큰 틀에서 볼때 자본 감소율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이제 리스크를 10%로 올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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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잘 오르다가 연속 손절이 되는 구간에서 자본 감소율이 급격하죠. 2850불에서 1500불까지 반토막 정도로 떨어집니다. 또한 이후 연속 손절 구간 4패 - 1승 - 1패 - 1승 - 4패 구간에서는 1/3 정도 감소율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5% 리스크보다 7배 정도 수익률이 높습니다.

이번에는 리스크를 20%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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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연속 6회 손절 구간에서 4천불에서 천불까지 자본의 75%를 잃으며, 다음 연속 구간에서는 18만불에서 5만불까지 70% 정도를 잃습니다.

25%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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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상승률과 자본 하락률이 급격해집니다. 연속 손절이 될 때마다 거의 처음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속 승리가 될때 급격하게 자산이 올라갑니다. (저는 10% 이상 넘어가면 미친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쯤 되면 거의 사용 불가능한 리스크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30%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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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수익률이 리스크가 20%일 때보다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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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거의 20% 리스크 대비 열배 정도 차이나게 줄었습니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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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본도 지키지 못합니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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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횟수 30회때 자본이 1불 이하로 떨어지며 이후 쭉 1불 이하에 머뭅니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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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횟수 9번에 1불 이하로 떨어지며 이후 쭉 1불 이하에서 머뭅니다.

마무리하며 교훈아닌 교훈으로 배울 점은 ...
마진 거래는 위험하긴 하지만 기회로 볼 수도 있다....
아무리 소액으로 해도 리스크를 20%이상 높히지는 말자...
소액으로도 충분히 큰돈을 벌 수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기준으로 했으며 유로는 진입만 시간 제한을 두고 청산은 제한을 두지 않았기에 "잠"을 포기하고, 전략만 뚜렷하면)
아무리 높이더라고 리스크를 30% 이상 높일 경우 도박도 아니며 그냥 시장에 돈을 기부하러 오는 것이다... (30% 이상 하실거며 차차리 제 계좌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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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ㅎㅎ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갑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

재밌어요 ^^

감사합니다~~

베리 굳 포스팅!!!
쥑인다!!!!!!!!

오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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