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같이 실수 하지 말자: 손익비와 트렌드의 중요성]

in #kr6 years ago (edited)

가장 이해하기 어려우면서도 쉬우며, 가장 지키기 어려우면서도 쉬운 것이 손익비와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

어떻게 이해하기 어려우면서 쉽고, 지키기 어려우면서 쉽지?

손익비 (Risk/Reward Ratio)

손익비란 손절 대비 익절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스팀을 1000원에 샀다고 가정합시다. 900원으로 떨어진다면 손절을 할 것이고 1200원으로 올라가면 익절을 할 것 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손절시 10% 손해, 익절시 20% 이득이니 손익 비율은 1:2 or (익절 / 손절) = (20/10 = 2) << 나누기임. 너무너무 간단하죠. 해당 트레이드를 이길때가 질때보다 2배 더 벌게 되는 것입니다.

매우매우 간단하며 많은 성공적인 트레이더 분들이 강조하는 부분이죠.

추세 (트렌드)

말그대로 추세 입니다. 올라가는 차트인지 내려가는 차트인지. 정석적인 다우 이론에 따르면

상승 트렌드: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가격

하락 트렌드: 고점과 저점을 낮추는 가격

하지만 우리 개인 트레이더들의 눈은 밑을 수 없으니, 저는 보조 지표를 이용하여 확인을 합니다. MACD, 이동평균선 등으로 포착하기는 생각보다 쉽지요. 단순하게 MACD 는 시그널선이 MACD 선 위면 상승 트렌드, 이동평균선은 가격이 위 또는 이동평균선이 올라가고 있으면 상승 트렌드. 이걸 트레이드에서는 올라가는 차트는 사면되고, 내려가는 차트에서 매도 하시면 됩니다.

추세는 까다로운게, 15분 차트의 추세, 1시간 차트의 추세, 네시간 차트의 추세, 일봉의 추세, 월봉의 추세 다 다릅니다.

15분 의 추세:

1시간의 추세:

네시간의 추세:

각 보시면 해당 시간 별로 추세가 보이며, 그 추세들이 모여 더 큰 추세를, 또 그 추세들이 모여 더 큰 추세를 만들어가죠.

(자신에게 맞는 추세를 이해하고, 발견할때까지 여러번의 거덜이 있을 것이며, 저도 여러번의 거덜을 경험했습니다. ㅋㅋㅋㅋ )

이게 왜 어려운데?

보통 제가 진입을 할때 보는 것은 전략 + 트렌드 + 손익비율 세개 입니다.

전략: 지지/저항에서 매수/매도.
트렌드: 두 개의 이동평균선 (85, 200 주기) 를 사용하여 단기, 중기 트렌드를 포착 후 저점과 고점을 높이는 형태의 움직임을 보여주는지 확인.
손익비율: 트레이드를 이겼을때 수익이 졌을때 손해보다 2배가 많도록 설정.

즉, 진입과 동시에 어디가 손절선, 익절선 인지를 전부 정하고 진입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진입한 유로 달러 차트 입니다. (코인과 차트 보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빨간색 선은 매수를 직접적으로 하게 만드는 선입니다. 상승 추세를 만들고 저점을 높일 유력한 자리에서 진입. 초록색선은 빨간선에서 반등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 한단계 밑에서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자리 입니다. 파란선은 위로 갔을때 저항을 받을만한 자리 입니다. (청산 위치) 1.1733 선은 이미 한번 저항을 받아 다음번엔 돌파를 한다고 가정합니다.

이렇게 되면 진입 자리가 가격의 변곡 지점이 아니여도 하나 아래에서 지지를 받고 올라갈 확률이 있으며 일정 구간을 돌파했을때 청산 목표 가격 자리까지의 손익 비율이 1:2 이상 나옵니다.

즉, 단순히 상향 트렌드에 지지를 받을 만한 위치에서 매수를 하는것이 아니라 손익비율까지 따져가면서 진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걸 전부 따져보게되면 하루에 수십번도 진입하고 물리고, 손절하고 하시던 분들도 트레이딩 횟수를 70% 이상은 줄이실 수 있게 됩니다. 조건에 맞는 상황은 정말 빈번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조건이 충족된다 해도 제 전략의 성공률은 50% 정도?

스팀잇에 올린 제 매매일지만으로 작성해본 자료입니다. 총 34번 거래를 잃거나 벌었으며 (진입가에서 손절된 포지션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53프로 승률. 총 수익 핍 수는 2326, 잃는 핍수는 840, = 수익 핍수 1486 입니다.

즉, 승률 50% 짜리 전략으로, 2번 들어가서 1번은 지는 전략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대중들이 생각하기에는 승률이 70~90%는 나와야 잘하는 성공적인 트레이더다 라고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반만 맞춰도 충분히 먹고 살만큼 벌 수 있습니다. 물론 전략을 더 잘 세워 70% 이상 성공률의 1:2 손익 비율을 만드실 수 있으시다면 훌륭하십니다.

코인 매매를 하시는분들은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추세는 몇분짜리, 몇일짜리, 몇달 짜리 추세인지, 확인을 해보시고 내 추세의 지지/저항선은 어디, 진입자리는 어디, 손익비율은 나오는가? 라고 한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존버라고 하시는 몇 달 씩 홀딩하시는 분들은 주봉을 봐야 추세가 맞을 것이며, 주봉 차트로 보자면

4600 불이 주봉 기준 지지선, 200주 이동평균선은 생성 되지도 않았으며 85주 이동평균선 상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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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점점 나아지네! 프로 냄새가 조금씩 풍기기 시작! ㅎㅎㅎ

헤헤 ~ 감사합니다~~ :)

오!? ㅇㅅㅇ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손절라인을 지키자 지키자 다짐은 하는데
결국 실행에 못 옮겨 존버 신세랍니다.
상승장아 얼른 와랏

하하 ㅠㅠ 저도 존버하는 친구들이 꽤나 많아서 가슴이 아파옵니다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음~~~~ 맨날 생각은 하는데 .....

이론적인 부분은 이해하기가 쉬운데 실천하기는 참 어렵죠 ㅠㅠ

드뎌 올라왔당! 좋은글 리스팀하고 갑니당 :)

감사합니다~~ :)

좋은글이네요!!

퍼갈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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