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가야 하지만 가기 싫은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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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미루고 미뤄왔던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치과는 다른 병원도 그렇겠지만 특히!! 가기가 싫더라고요 ㅠㅠ

거기다가 오늘은 어머니가 처음 치과를 가시는 날이어서 괜히 긴장이……. (긴장이.... (치과 가시는 걸 이제까지 완강히 거부하시던 것을 누나들과 제가 설득에 설득을 거듭하여 간신히 예약했습니다. ㅠㅠ)

3명의 자식을 키우시며 세상 풍파를 헤쳐오신 분이 치과가 무섭다고 하시니…. 역시 치과는 무서운 곳인가 봅니다!!

치과는 집 근처 조카들이 다니던 치과로 예약했습니다.
(원장님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잘 봐주신다고 해서 믿고 예약을…. ㅎㅎ)

예약시간에 맞춰 치과에 도착했는데 앞서 진료 보던 분들이 바로 끝나서 저 먼저 치아검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충치도 없고 치아도 건강하다고 하시네요. ㅎㅎ하시네요 ㅎㅎ
치아 사이에 음식물 끼는 건 치실로 관리하라는 조언과 함께 스케일링을 받고 저는 진료 끝!!
(스케일링 받기 전에 살짝 마취되는 입가심가글 같은 걸 줘서 아프지 않고 이 시린 느낌 없이 잘 받았네요.
작년에는 왜 안 준거지... 아무튼 아주 좋네요! 하하ㅎㅎ)

다음은 치과에 처음 오신 어머니 차례!!

처음 오신 거라서 사진 찍고 검사하고 걱정하시던 스케일링도 마취가 글마취가글(?) 덕분에 잘 받으셨네요. ㅎㅎ
다행히 양치질은 꼼꼼히 잘하셔서 그런지 특별히 이상 있는 곳은 없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진짜 치과 처음 가셔서 걱정을 좀 했습니다 ^^;;)

그런데 어금니 빠지신 게 있어서 임플란트하셔야 한다고 하네요.
빠진 지 오래돼서 잇몸이 안정돼 있어서 수술은 어렵지 않다고 걱정 말라고 하셔서 수술날짜 잡고 왔습니다!
미리 제가 강짜 부려서 어머니 치아보험 들어놨는데 이번에 잘 써먹을 수 있겠습니다.
(비싼 임플란트 걱정 없어요~! 하하ㅎㅎ)

여러분 치실 사용과 꼼꼼한 양치질로 치아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