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의 4차혁명 (1) - 들어가기에 앞서 / The Easiest 4IR (1)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에테르입니다. 오늘부터는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 제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쭉~ 글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미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한국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기 위해 많은 고민과 대화를 하고 결정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여러가지 대화를 했죠.

제가 금수저는 아니지만 다행히 빚없이 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정도는 되어서 감사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유학생들이 집안이 빠방한 건 사실입니다 ㅜ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회문제나 경제적 어려움을 서로 나눌때마다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가 대한민국에 꼭!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을 가만히 듣다보면 이런 루트로 가기 마련이거든요.

  • 대학교를 다니는데 등록금 납부가 어렵다. 결국 빚을 지게 된다.
  • 졸업 후 일자리가 막막하다. 대학교를 어렵게 졸업한다고 하더라도 성취감이 없다.
  • 내가 생각하는 이상과 대한민국이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가슴이 답답하고 미어진다.
  •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하는데, 그 하고 싶은 일을 할 기회는 너무나도 적다. (혹은 내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다.)
  • 결론: 헬조선 노답... 탈조선한 니가 부럽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 나라탓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저도 유학을 결심하게된 계기중 하나가 헬조선 열풍이기도 했거든요.; 전 대한민국 사람인데, 대한민국의 '문화' 아래서 하고싶은 말을 못하고, 하고싶은 일을 못하고, 하고싶은 생각을 억눌렀기 때문입니다. 전 처음에는 아예 이민을 올 결심으로 왔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미국을 경험하면서 제 생각이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과연 대한민국이 그렇게나 나쁜 나라인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불가능한가?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직업이 공무원, 선생님인 나라에서 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직업을 생각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포텐셜이 아예 없고 이제 3차산업혁명의 유산으로만 간신히 연명해야만 하는 쇠퇴해가는 나라일 수밖에 없는가...?

제가 치열한 고민끝에 얻은 결론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그리고 그 해답은 4차산업혁명(Forth Industrial Revolution)에 있습니다.

이번 대선을 외국에서 지켜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선토론이 대한민국의 미래상과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수많은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아래에서 묻혀진 보석들이 한 두개가 아니거든요.

특히 4차산업혁명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대부분 수박 겉핥기 식으로 기술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총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데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부족했거든요. 뭐,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 이후 급박하게 치뤄진 대선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 존재했겠죠.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사실 어려운 용어와 난잡한 설명들이 합쳐져 사람들이 명확한 미래상을 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죠. 이공계에서 시작한 혁명인데, 인문계에서 이해를 못하고 있으니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전 고등학교 때 문과였지만, 과학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알아보는 편이었습니다. 사이언스 픽션 장르를 사랑해서 그걸로 소설을 쓰기도 했거든요. 그걸 쓰려면 과학적 지식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해야 됩니다. ...정말 머리 터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오히려 그런 점이 인문학적 지식을 배경으로 과학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해야할까요. 전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과는 좀 다른 시선을 갖고 4차산업혁명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드론, 3D프린터, 자율주행운전,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원천기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건 다른나라도 할 수 있어요.

저는 그 해답을 대한민국의 문화에서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기질이 있잖아요. 노력을 긍정하고, 홍대에는 매일 술자리가 밤새 펼쳐져 점심부터 아침까지 놀 수 있고, 유머감각이 넘치면서 저항정신으로 역사를 써내려갔던 이야기.

시대의 숨통이 트여가면서 억눌려있던 청년들의 목소리가 해방될 때 그 에너지는 장난이 아닐거에요. 전 진심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문화강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떻게 진행되냐고요?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냐고요?

궁금하시면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ㅋㅋㅋ

p.s. 스팀에는 이공계 분야에서 일하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는다는 건 그쪽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스팀에 가입까지 해서 활동을 하려는 적극적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제 글에서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데...'하는 것도 있을 거에요. 시원하게 댓글에서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모르는 것을 배우기 위해 이 글을 쓰는 목적도 있으니까요.

또 앞으로 제 글에서 4차산업혁명은 그냥 4차혁명으로 부르려고요. 너무 길어서 타이핑하기 힘들어요 ㅜㅜ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모든 이야기가 상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언젠가 오게 될 그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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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해봅니다. 덕분에 4차혁명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겠네요^^

응원합니다 재미있는 주제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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