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의 스토리쿡] 현명하게 장 보는 방법, 알고 계신가요?

in #kr7 years ago (edited)

장보기는 그야말로 기회비용의 문제입니다.
어떤 것을 얼만큼 사야 할지, 어디서 사야할 지 이런거 말이죠.

예전에는 각 동네마다 자그마한 시장건물이나 재래시장들이 있었죠.

재래시장.jpg

지금은 다 없어지고, 일부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 창고형 할인마트 같은 곳으로 가게 되잖아요.

현명하게 장 보는 방법, 한번 같이 생각해봐요.

1. 장보기 리스트를 적어라.
대형마트나 창고형 마트에 가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에 홀려, 예산을 훌쩍 넘어 장을 보곤 하죠.
그래서 꼭꼭꼭!!!!
장보기 리스트를 적어두세요.

더 좋은 방법은 일주일의 식단을 대략이라도 정하고 장을 보는 거겠죠?

쇼핑리스트.jpg

2. 전략적으로 장을 보자.
"배고플때는 장을 보러 가지 말라" 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배고픈 상태로 가면, 뭐든 맛있어보이고 뭐든 먹고싶어져서 더 많이 구매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재래시장에도, 현대식 마트에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많이 있죠.

마트에 가면 다 있는 손수레, 카트.
슬슬 밀고 다니면서 물건을 쏙쏙 집어넣는것은 결국 충동구매를 유발합니다.
장바구니를 드는 것이 충동구매를 막는 방법이거든요.
혹시 그래도 꼭 카트를 사용해야 한다면, 무거운 제품을 먼저 담으세요.
무게감이 느껴지면 충동구매가 줄어듭니다.

카트.jpg

3.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분량만 선택하자.

쇼핑 리스트를 적을때는 어디에 보관할지도 꼭 생각해보세요.
두 식구가 사는 신혼집에, 혼자 들기도 힘든 세제나 마요네즈 병을 사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죠?
저렴해보이는 휴지도 어디에 둘 지 확실하지 않다면, 사지 않는것이 좋답니다.
냉동실이 꽉 차 있는데 냉동식품을 사는것도 문제가 생길게 뻔하죠?

계란.jpg

4. 좋은 재료를 선택하자.
요즘은 무조건 저렴한 제품보다는 질이 좋은 제품을 사려는 분이 많죠.
이런 경우라면 아무래도 대형마트나 창고형 마트가 선택의 폭이 넓어 유리합니다.
마른허브보다는 생 허브가 좋고,
일반제품보다는 유기농제품이나 저농약/무농약 제품이 더 좋죠.
가루로 마들어진 파마잔 치즈보다는 덩어리치즈를 갈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듯이
가격만 생각하지 말고, 좋은 품질의 제품에도 신경을 써보세요.

유기농.jpg

5. 여지를 남겨두자.
완벽한 쇼핑리스트와, 전략적으로 장 볼 마음을 굳게 가졌다고 해도, 정말 괜찮은 제품은 사 주는 센스~
쇼핑리스트에는 없지만 딸기가 저렴하다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메뉴를 약간 조정할 수도 있겠죠?
그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현장을 거닐며 만날 수 있는 재미죠.

과일.jpg

6. 항상 계산하자.
대형마트나 창고형 마트에서 쉽게 생기는 오류.
벌크, 즉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주로 구매하는 단골 제품들의 가격을 대략 기억했다가,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매하세요.
요즘은 g당 단가를 표시해두는 마트들도 있으니 그런 정보도 활용하며 좋답니다.

계산.jpg

현명한 장보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레나의 스토리쿡]은 요리와 식재료 정보가 들어있는 포스팅입니다.
레나의 포스팅은 직접 찍은 사진/영상들과 무료 이미지사이트의 사진들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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