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바삭한 감자튀김을 먹으려면 '소금 빼고 주세요.'

'식욕은 장수의 적'인데, 타고난 식욕은 어쩔 수 없어요. 탄수화물은 뱃살의 원료이지만 기끔 감자튀김이 땡기죠. 어쩔 수 없이 운동으로 때우기로 하고 프렌치프라이를 먹기로 했어요. 평균수명도 길어졌는데, 감자튀김 한 번 먹는다고 얼마나 줄겠어요?

감자튀김은 맥도날드

맥도날드에 갔어요. 감자튀김 튀기는 곳엔 이미 만들어진게 2개 있네요. 바삭한게 좋은데.. 눅눅한건 맛이 없으니까요. 할 수 없이 필살기를 썼어요.

바삭한 감자튀김 주문하기

알바생에겐 미안하지만, 친절하게 말했어요. 소금 빼고 주세요~

오랜만에 먹으니 만족스럽네요. 살찌는건 햄버거가 아니라 감자튀김과 액상과당이죠. 일단 탄산음료는 거부했으니 절반은 성공입니다.

바삭한 감자튀김은 역시 맛있어요. 단점으로는 소금 친게 더 맛있다는 사실. 둘 다 가질 수는 없으니까, 눅눅하지 않은걸로 만족했어요.

밀가루가 부대끼면?

빵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있어요. 이럴땐 빅맥 중간에 있는 빵을 빼고 드세요. 뻑뻑함도 줄어들고 소화도 더 잘 된답니다. 물론 저만 그럴수도 있어요.

탄수화물=뱃살

누가 액상과당의 호르몬 교란, 인슐린과 글리코겐 엮어서 탄수화물이 살찌는 주범이란 사실을 포스팅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