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보며
넷플릭스 1개월 무료구독이 만료되고.. 며칠간 TV 없이 지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유료 구독을 하게 되었다. TV,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이어서 볼 수 있는건 정말 매력적이다.
드라마는 중간에 끄기가 어려워서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일단 가볍게 영화 한 편으로 시작했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아르헨티나에서 대학 졸업반인 두 친구는 1월달에 남미 일주를 떠난다.
오토바이 한 대에 몸을 싣고서.
넓은 나라에서 사는건 어떤 느낌일까?
육로로 국경선을 넘을 수 없으면 섬과 다를 바 없다.
체 게바라는 이름만 들어본 정도이다. 평전조차 읽어보지 않았다.
대륙 일주의 여정을 보는것만으로도 즐겁다. 지평선까지 이어진 길.
여행이 끝난 후 의대 졸업 예정이었던 일반인은 혁명가가 되었다.
여행에서 많은 걸 보고 깨달았나 보군요.
저도 평전은 못 읽어봤어요. 이름만..
외국의 침략으로 인해 빈곤해진 사람들을 직접 보고 내면의 변화가 일어난 듯 해요.
아 이 영화 예전에 오토바이타고 다닐적에 봤던 영화에요. 참 좋죠. 오토바이를 타면서 저렇게 떠나보고 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로망이 있는 영화입니다.
드넓은 대지에 비포장도로... 좋더라구요^^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체게바라 역 배우)을 좋아해서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아직도 못 봤네요 이걸
날카롭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빛나는 눈이 매력적이더라구요.
체 게바라 얘기인가요~?
의대생이었다가 혁명가가 된...
맞아요. 천식으로 군 면제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을 시기에 떠난 여행 이야기에요.
더위가 가고있어요!!! 선선한게 좋네요
본 지 한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자세한 기억은 사라져도 아직 느낌이 살아있네요. 넷플릭스 측에서 무료 이벤트로 고객 한 명을 또 끌어들였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