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이 피었어요.

in #kr6 years ago (edited)

EE746692-15ED-4722-8538-19F527B8409D.jpeg

저에게 봄은 냉이꽃과 함께 찾아와요. 이게 진짜 냉이인지 궁금하면 살짝 뽑아서 뿌리 냄새 맡아보면 알아요. 된장찌개에서 나던 익숙한 봄의 향기.

겨우 내 로제트화 되어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있다가, 잎과 잎 사이의 줄기가 쭉 올라오면서 꽃이 피어요. 꽃 아래 잎이 역삼각형 모양이고 꽃 색깔은 흰색과 노란색이랍니다.

벗꽃도 있고, 개나리, 진달래도 있지만 봄 하면 역시 냉이꽃이죠. ^^

ECC1C235-FBD9-4ECD-B79A-62E3406571B4.jpeg

함께 모여있으면 더 풍성해요.

Sort:  

제가 좋아하는 냉이 올리셨네요.ㅋ
4월이 지나면 냉이도 다 새버려서 먹기 힘들지요.
꽃이 꽃다지와 많이 닮아서
잘 모르는 분들은 헷갈리기 쉽습니다.ㅎㅎ

그다지 예쁘지도 않은데 정이 가더라구요^^

냉이 맞죠~ ㅎㅎ
이제 먹을날도 얼마 안남았네요ㅠ

꽃대가 올라오니 이제 관상용이죠^^

된장 막고싶네요

근데 전 무식하게도 냉이꽃이란걸 처음 알았네요 ㅠㅠㅠ
깻잎이. 깨랑 관련있는것도. 몇년전에 알았고
전 뭘하고 산걸까요 ;;; 아웅

알면 다 같은걸요^^ 순서 차이야 뭐 상관없어요~ 전 한화가 한국화약인거 얼마 전에 알았는데, 어쩐지 불꽃놀이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꽃이 이렇게 생겼군요!
이 글보니 갑자기 된장찌개 땡기네요

ㅎㅎ 된장찌개엔 역시 냉이죠!!

냉이도 꽃이 있다는걸 지금 알았어요! 소박하니 참 이쁘네요 ㅎㅎ

보통 엄청 많이 모여서 피는데, 잘 안나오길래 한 녀석만 있는걸 찍었어요. 약간의 흙만 있어도 흔히 볼 수 있어서 정겨워요. 도시에선 좀 드물 수 있겠네요. ^^

약간의 흙만 있어도 잘 자라는 꽃이라면, 제가 도시에서 봤어도 못 알아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 제가 그렇게 모르고 지나친 꽃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

전처음 보았네요 냉이꽃 냉이도 꽃을 가지고 있군요 ㅎㅎ
신기해요 ㅎㅎ

알고보면 집 옆에, 골목길 사이에, 덤불 속에, 가로수 그늘 밑에, 산 허리에, 발길이 채이는 곳이서 우연히 만나실 수 있어요. 주로 흰색과 노란색인데,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날과 잘 어울려요.

전 냉이와 달래를 유난히 좋아합니다.
이곳 필리핀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서 넘 그립기만 하네요..
그런데, 친구가 한국을 다녀오면서 조금씩 사다주어서 오늘은 ㅎㅎㅎ..
달래간장에 콩나물밥을 먹었어요..
정말 행복했는데 냉이꽃까지.. 입도 눈도 호강하는 날입니다^^

주위에서 요리 좀 한다 하는 분들은 잘라서 얼려놓고 1년 내내 된장찌개에 넣어 드시더라구요.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는 자생할 수가 없겠군요... 길 가를 지나다치다 남긴 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다니 너무 기뻐요~~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3
JST 0.027
BTC 60832.40
ETH 2912.20
BNB 525.30
SBD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