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넋두리

in #kr7 years ago

오늘 사내에 큰행사가 있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일찍 마쳐서 오후 업무를 편안히 하고 쉬고 있던 와중에

상사 왈 "저녁 먹으러 가자"

근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고

무슨 운전때문에 술도 못마시는 사람을 붙잡아 놓고

장장 4시간을 혼자 떠드니...

"아고 이런 상사XX!!"

술을 혼자 3병먹고

옆 테이블에 시끄럽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하아 노답...

진짜...

진이 다빠지네!!

진짜 마음의 소리가 있다면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다!!

요 몇달간 이리빠지고 저리빠지고 잘했는데 오늘 구내식당을 가자더니 이렇게 국밥집 와서

그래도 네네 거리면서 장단맞춰주니 4시간동안 혼자 떠드는데 ...

상사분들 기억하세요!!

"밑에 직원이 장단 잘맞춰준다고 그게 과연 진심일까나?"

이상 주저리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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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ㅋㅋㅋ직장생활이 힘드네요
힘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어제 너무 격앙된 마음에 횡설수설하면서 썼네요

그런의미에서 스팀잇 좋은거 같아요
일기장같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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