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W백일장] 사과의 기술
늦은 시간에 갑작스레 백일장이 생각나서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의식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빌어 써본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 아니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제목부터 사과를 달고(?) 시작해본다. 사과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여러가지 의미의 사과에서 제목에서 하고 싶은말은 역시나 미안함을 표현하는 바로 그 '사과'다. (초반부터 의식적으로 사과를 너무 많이 쓰는감이 있지만 불필요해 보이지는 않는다.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래저래 사과라는 표현을 써야할 때가 많이도 생긴다. 물론 사회 초년생 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미안합니다.'와 '죄송합니다.'의 경계를 오가며 사과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이 두가지 말을 입에 달고사는게 일반적이겠지만 때로는 이런 지속적인 사과의 표현이 조금은 만성화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런 사과의 표현이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도 만나게 되는데 그런 경우는 대부분 돌려돌려 말해서 이것은 사과인가? 아닌가? 알 수 없는 표현을 하는 경우도 다수 만나게 된다. 상대방이 알지 못하게 '사과'의 뜻을 전달하는 경우는 때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는데 오히려 오해를 불러와 분노로 승화시키기까지 한다.
이렇게 어렵고도 쉬운 것이 사과인데 그렇다면 사과라는 것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떤 규칙이 있거나 정답이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래에 정리해 보고자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사과할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뭔가 잘못한거 같은데 사과를 하기는 뻘줌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하든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에 그냥 자리를 떠나버린다면 더욱 더 불편한 상황이 가중될 뿐이다. 사과를 하는 순간은 어렵겠지만 빠른 사과가 상대방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고, 문제 해결의 방아쇠 역할을 해줄 것이다.
확실하게 하는것이 좋다.
사과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확실하게 본인의 잘못을 알리고 사과의 뜻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다. 어중간하게 말하거나 사과를 하는건지 뭔지 모르게 표현한다면 안함만도 못한 상황이 될테니 위에도 적었지만 역시나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다. 사과를 하겠다면 정중하게 정확한 표현으로 사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중언부언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정리해 보려 한다. 사과를 해야하는 상황에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 만나게 된다. 약간은 예외적인 경우이지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정치인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서 잘못했지만 사과를 하면 안되는(이런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경우가 발생한다. 정말 골치 아픈 경우이지만 '자본주의 만세!'와 만나면 어쩔 수 없는 경우인데 사실 필자의 경우도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표현해서 정말 잘 모르겠다. (어른의 시각으로는 그저 고개를 숙이게 되는 순간이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는 분들은 그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글 제목이 사과의 기술로 시작되었지만 사실 기술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걸까? 사과는 그저 상대방에게 미안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진심을 담아서 정중하게 할 수 있는 그것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언제나 정면 돌파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진심이 통하기 위해서는 솔직함과 진솔함을 무기로 내세우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통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말은 '사과할만한 일을 만들지 말았어야지!'라는 말이다. 사람이 기계가 아닌만큼 그럴 수는 없을테니 역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일은 그런 일이 생길때마다 자신만의 '사과의 기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늦은밤 갑자기 사과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니 아무래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지 모른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 중에 '공개사과'라는 제목의 사진에서 '공', '개', '사과'를 동시에 찍어서 올린 사진을 보고 웃었던 기억도 나는걸 보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구나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이글을 마쳐볼까 한다. 자신만의 사과의 기술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한다면 더없이 기쁠것 같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realprince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 광고 기능을 소개 합니다
지난주에 dclick 에서 Advertise 기능이 오픈 되었습니다. Advertise 메뉴 ...
사과에도 기술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 아닐까 생각도 들어요. 518망언이니 세월호 망언이니 그러고 사과하는 꼬라지 보면... 더 그렇기도 하고요.
사실 기술은 없는거같아요. ^^
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오늘의 링크 : https://steemit.com/kr/@best-live/ydacd
내용 : 아직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서포터가 되어주실분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뜻을 같이할 분들을 하루빨리 찾아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보팅수준을 올릴 수 있게
리스팀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직장생활의 특히 갑질 상황 갑은 절대로 사과하지 않죠~!
오히려 덮고 덮어쒸움~!
사과는 미루면 썩어욧~!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아. 좋은데요. 사과는 미루면 썩는다. ^^
언어의 마술사 블루엔젤 ㅋㅋ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450K SP virus707 account.
이미 사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상태에서 잘 사과하는게 쉽지 않은 일인듯 합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가장어렵죠. ^^
고민을 하게 합니다. 현실이 그런게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만~~
저도 사과라는 주제로 글을썻는데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같은 생각입니다.
글이 술술 읽히는게 아주 좋습니다. 전 글을 잘 못써서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살면서 만난 아주 가끔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엔 이 방법이 정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답을 아는데도 어려운거 같아요. ^^
저는 직장생활 하던 오래 전에 후배와 약간의 오해가 생긴 적이 있었는데 사과 하나를 그 후배 책상에 올려 놓은 걸로 사과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아. 진짜 사과로 사과를 하셨군요. ^^
jcar토큰보팅합니다.
사과라는 것.. 잘못했는데 사과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
그게 어떤 건지 알듯 말듯 합니다. ^^
감정을 상하지 않게 일도 하고, 말도 하고 하는 것이 참 난이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가 참 어렵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