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평온한 하루

in #kr5 years ago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요즘 저의 일상은 아주 단순해졌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짬짬히 sct 의 소스를 분석하고 분석한 것을 토대로 소스를 변경하는 일을 한 후 포스팅을 합니다.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다른 분석글을 sct 에 올리거나 그도 여의치 않으면 busy에서 글을 올려 기본 스팀 보팅을 받으려고 합니다.
집에 와서는 아이들과 아내와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을 씻기고 책을 읽어주고 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10~11시쯤에 잠이 들면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새벽 3~4시 사이에 잠을 깹니다.
신앙인인지라 잠깐의 기도와 말씀을 읽을 때도 있고 머리 속에 떠도는 소스가 있을 때는 바로 개발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6시 정도까지 소스를 수정하고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면 한 후에 수영장비를 챙겨서 수영장을 향합니다.
3개월 정도 남은 철인 3종 준비를 위해 3~4키로 정도를 달린 후 수영 강습을 받고 집에 와서 첫째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합니다.

2~3달 전만 해도 시간이 남으면 게임을 하거나 웹서핑을 하기도 하고 쪼들리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뭘할까 고민을 하고 이런저런 계획도 세우며 시간을 보냈었는데...
짧은 시간만에 참 많이 바꼈네요.
지금은 틈만 나면 머리 속에 소스가 왔다리 갔다리...
이렇게 고쳐야 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
왜 안 되었을까? 를 계속 고민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잘 쉬었습니다.
사실 어제부터 잘 쉬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에 포스팅을 끝낸 것도 있고 혼육을 해야하는 관계로 아이들과 많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런거 저런거 다 내려놓고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2일을 편안하게 지낸 것도 오랜만인 듯 합니다.

내일부터 새로운 계기로 뭔가를 하게될 것 같습니다.
즐거워서 했던 것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길을 걷게 합니다.
그 길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즐기면서 가려고 합니다.
즐거운 날들이 계속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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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직 어린가 보네요!
좀더 크면 같이 시간을 갖고 싶어도 많이 어려워 지더라고요.
지금 많이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많이 할애해 주세요.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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