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스티밋으로 인한 변화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realin 입니다
오늘은 여러 뉴비들과 공감하는 의미에서
스티밋이 가져온 제 생활의 변화를 쓰고자 합니다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스티밋은 사랑입니다


변화 1. 안 찍던 일상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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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을 시작하기 전 제 휴대폰에는 거의 90%가 아이들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0%는 업무 때문에 찍는 사진들이었지요
하지만 스티밋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카데고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일상 사진!

스티밋에 글만 올리면 밋밋하고, 그렇다고 아이들 사진을 올리자니 아이들의 초상권은 아이들에게 있지 내게 있지 않다는 생각에 고민고민을 거듭한 결과 길, 카페, 건물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자꾸 찍게 됩니다

이는 마치 예전 디지털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 온동네 떠돌아다니면서 아무 의미없는 사진을 찍어댔던 것과 같은 변화죠.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자주 찍은 변화가 즐겁습니다. 스티밋에 올릴 글을 보다 꾸며줄 용도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사진보다는 제가 쓰려는 글과 관련있는 유의미한 사진를 찍으려 많이 노력하네요 ^^

변화 2. 글을 자꾸 썼다 지웠다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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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을 잘 쓰던 사람이 아닌데 글을 쓰려니 뭔가 긴장이 됩니다. 특히 이 글을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자 큰 두려움이죠.

그러다보니 학창시절 논술 공부할 때보다 퇴고를 더 자주하는 것 같아요. 저는 거의 휴대폰으로 스티밋을 하는데 자꾸 글을 썼다 지웠다만 몇 번을 반복하다보니 육아와 가사일에 소홀하게 되고 몇 번 등짝스매싱을...(아! 아닙니다!ㅋ)

변화 3. 드라마, 게임 등을 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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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TV를 잘 보지는 않는 편이지만 좋아하는 축구 중계, 게임 등으로 보내는 시간이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됐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밋을 시작한 이후로 이 시간들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축구는 하이라이트만 보고, 게임은 이제 노트북에서 사라졌죠.

대신 여러 스티미언들의 글을 읽고, 사진을 보고, 댓글을 달고...그렇게 소일을 합니다. 아직 스티밋을 잘 모르다보니 여러 유명스티미언들의 글도 살피고, 나와 비슷한 뉴비들은 어쩌고 있나 뉴비들도 살피고, 각종 여행사진 등을 보면 멋져서 사진을 보고...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

변화 4. 옛날 사진을 자꾸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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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을 하다보면 저는 여러 여행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kr-travel 태그를 많이 보는데요. 그러다보면 옛날에 제가 갔던 여행을 소개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옛날에 여행할 때 찍은 사진을 자꾸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추억에 잠기게 되죠.

스티밋이 제게 준 큰 선물 중 하나입니다. 생활에 쫓겨 추억을 떠올릴 겨를이 없던(이건 핑계구요) 제게 추억을 떠올리고 미소짓는 시간을 주었죠.

변화 5. 가상화폐를 공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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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스티밋의 특성상 많은 스티미언들은 가상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가상화폐 관련 글이 대세를 이루곤 하죠.
하지만 저는 가상화폐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스티밋에 들어왔기 때문에 ‘왜 이런 어려운 글이 대세글이지?’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다 ‘도대체 가상화폐 그게 뭐길래 사람들이 나한테는 보팅 안해주고 어려운 글에 보팅해주는거야?’ 싶어서 읽어보게 되고 자연스레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상화폐는 스티밋이 제게 알려 준 또다른 세계입니다.


이것 말고도 생활의 변화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것은 변화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늘 똑같은 출근, 똑같은 업무, 똑같은 생활에 지쳐있던 제게 스티밋이 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변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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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와~저도 1,2,3,5번 정말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완전히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 ㅠ

ㅎㅎㅎ 저도 빠져버린 것 같아요 ^^

좋은 게시물과 유용한

외국분인데 번역을 하셨나보네요ㅎ
좋고 유용한 게시물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thanx for your comment!

댓글하나에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죠. 당연히 이 댓글 역시.^^

아! 댓글도 신중해지죠 ^^ 고심한 댓글 감사합니다

스티밋이 계속 발전할때까지 좋은 정보로 기여하기를 부탁합니다.

글쓰는 솜씨가 작가 못지 않네요.

많은 스티미터들에게 도움될 거 같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 스티밋의 발전을 위한다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그냥 열심히 스티밋을 하다보면 기여를 하겠죠? 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공감, 동감합니다. 이렇게 빠지게 될줄이야~

맞아요 ㅠㅠ 푹 빠져부렀으ㅋ

원헌드레드 퍼센트 공감입니당 ㅋㅋㅋㅋ ^0^
특히 옛날 사진을 자꾸 찾아본다에 뜨끔 ㅋㅋㅋ

이전에는 잘 찾지도 않던 옛날 사진 모아둔 외장하드나 앨범을 뒤적이고 있어요 ㅎㅎ

1,2,4번 공감이예요ㅎㅎ
저도 평소에 아이들 사진 아니면 잘 안찍는데
오늘 하루만 해도 카메라를 계속 들고 있었네요ㅎㅎ
아직 뉴비지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스팀잇입니다: )

계속 주변을 찍게 되더라구요 ^^ 할수록 빠져드는 것 맞습니다 ㅎㅎ

저는 특히 1번 공감입니다.
보통때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안찍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다닐수가 없으니 자주 찍게 되더라구요. 이거 스팀잇에 올리면 되겠네하는 생각이 들면서..ㅋㅋㅋ

저도 그래요ㅎㅎ 이거 스티밋에 올리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늘 찍습니다 ㅎ

진단은... 스티밋 중독 증세입니다. ㅎㅎ
아, 물론 좋은 의미로요~ ^^

^^ 자가진단으로도 스티밋 중독 맞는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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