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테크인가] 베이비붐 세대의 퇴장, 에코붐세대의 등장

반갑습니다. @realgr입니다.
오늘 얘기할 내용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장과 에코붐세대의 등장입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최근 벌어지는 부동산 관련 현상들의 주인공이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용어정의부터하고 가겠습니다.

베이비붐 세대

• 1955~1963년 사이 출생자 733만명을 얘기합니다.
• 전후 태어났으며 현재 기성세대입니다.
• 경제 성장기에 부를 축적한 세대

에코붐세대

• 1978~1988년 사이 태어난 세대(실질적으로 1978~1982세대)
• 1978~1982년 사이의 출생률은 1년 80~90만명 가량.
• 에코붐의 에코는 Eco가 아닌 Echo임. 이 뜻은 메아리 치다라는 뜻
•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붐세대 때 다시한번 출생자가 급증한 것을 이르러 에코붐이라 칭함.
• 2차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기도 함.

자, 한번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먼저 우리 주위의 부동산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가 살고있는 2017년 현 시대의 부동산 시세를 이끌어갈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파악하여야겠죠.
저는 그 주인공으로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붐 세대를 꼽겠습니다.

왜일까요?

나이로 따지면 베이비붐 세대는 60세 전후, 에코붐 세대는 40세 전후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를 하고, 에코붐 세대는 이제 막 사회에서 중간 정도의 자리를 잡는 연령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앞으로 시세를 이끌어갈 사람들인 이유는요.

첫번째로 2013년부터 이어진 아파트 상승세에 두 세대가 크게 일조하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013년부터 오른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인구 절벽을 앞둔 거품이다'라고 얘기하는데요.
저는 정 반대 입장입니다.
2013년즈음하여 서브프라임으로 인해 촉발된 세계경제위기가 어느정도 진정되었습니다.
이로 외부적 조건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에코붐 세대의 분가가 시작됩니다.
에코붐 세대의 분가는 부모의 증여를 바탕으로한 실수요 위주의 탄탄한 수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럼 이제 상승이 끝이냐구요?
정부는 여기서 임금피크를 통한 정년연장을 시행하여 급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억제하였는데요.
이제 정년연장의 혜택을 받은 세대가 슬슬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최소 2020년까지는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두번째로 강남권 재건축 시기 도래입니다.
강남권은 80년대 대규모로 개발된 택지로 재건축 연한이 다 되었습니다.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 유예기간은 2017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이를 3~4년 정도 연장해주면서 강남권 재건축을 통하여 폭발하는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에코붐 세대의 분가 시기가 맞아 떨어지면서
강남권 재건축은 폭발적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런 현상에 맞춰 어떤 주거지가 각광받을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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