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테크인가] 나의 투자이야기 - 주식 시작한 이야기 1편

in #kr7 years ago


반갑습니다 @realgr입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제가 주식판에 뛰어들어서 써봤던 

각종 기법에 관한 저의 반성적 자서전입니다.

 제가 어떤 투자를 하였는지, 결말은 어땠는지 보시면서

 여러분의 투자도 한번 뒤돌아보시면좋겠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주식을 접한건 고등학교 1학년때 였습니다. 

때는 2000년대 중반쯤 되었을 겁니다.

 저번 포스팅에 썼던 IMF의 아픔이 가시고 난 후 다시 일어선 아버지는 

주식으로 어느정도 성공을 하셨습니다.

 그때만해도 한참 코스피가 날아갈때라서 아무 주식이나 돈 넣으면 

오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황기였죠. 

그런 아버지 모습을 보고 저는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주식에 관련된 책을 30만원어치 정도 샀습니다.

그 당시에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던 것도 아니었던 저지만 

방학동안 주식책을 탐독하고 HTS의 기능을 익혔습니다.


주식을 시작하자마자 제가 썼던 방법은 가치투자 방법이었습니다. 

Per가 어떻고 Roe가 어떻고 하는 그 가치투자말입니다.

 가치투자의 결과로 20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은 60만원이 되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아버지는 500만원을 저에게 시드머니로 투자하도록 합니다. 

아버지의 500만원을 받은 저는 1000만원을 만들었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즈음 하여 제가 아버지에게 말 실수를 하고맙니다. 


"아빠 나는 직장 안가지고 주식으로 먹고살거야~"


이 말씀을 들은 아버지는 제가 관리하던 아버지 명의의 

주식계좌를  뺏어가버리셨습니다. 



주식과의 강렬한 첫 만남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이후 재수가 끝나고 대학에 입학할때즈음하여 미국발 경제위기가 터집니다. 

저는 당시 미네르바 등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 한국경제가 망할 것 이라는 

음모론이 뉴스까지 나오는 것을 보고 

본능적으로 투자할 시기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재수가 끝나고 몇개월간 모은 알바비를 가지고

또다시 한번 주식판에 뛰어들게됩니다.  

과거의 성공을 믿고 다시 가치투자를 기치로 내걸고 

여기에 포트폴리오기법을 주식판에 도전했으나 

모은 돈이 반토막나게됩니다. 


그럴수록 알바비는 다시 계좌로 들어갔고, 

대학에 입학하고나서는 과외비가 전부 계좌로 들어가게됩니다.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수익률은 무난무난 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과외를 통해 생활비쓰고, 등록금내고, 남은 돈은 주식에 넣고..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가게됩니다. 

저는 여기서 전설의 선임을 만나게됩니다.

테마주로 무려 7배가량의 수익을 얻은 그 선임을 만났을 때의 

느낌은 예수님 오병이어를 눈앞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의 원칙이었던 가치투자와 포트폴리오를 버리고 테마주와 단타의 세계로 들어서게됩니다.


1편에 나온 투자방법 설명

가치투자 : 기업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방. 

기업의가치로는 순자산가치, 성장가치, 수익가치등이 있다.


포트폴리오 기법 : 투자처를 다양화하여  하락 시 위험도를 줄이는 전

글이 길어지네요. 2편에서 계속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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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편 2편 나누시는 기술이 유명 웹툰 작가 급이신데요 ㅋㅋㅋ흥미진진

감사합니다 ㅋㅋ 2편도 작성중이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와~~ 다음편이 기대가 되용!!

ㅎㅎ 기대 부응하겠습니다!

여기서 끊다니 ㅋㅋㅋ

쭉 연재할 예정입니다 ㅋㅋ 지켜봐주세요 ㅋㅋㅋㅋ

소설책 읽는 느낌입니다. 웹툰이였으면 다음편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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