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베트남 쿠킹클래스(코코넛햇 투어 #2)

1편에서 코코넛배 타고 낚시 했던 이야기를 했었죠?
이번엔 낚시 끝내고 와서 바로 이어졌던 쿠킹클래스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께요^^

• 대문 사진은 스프링롤 말고 있는 래이 사진^^

집에서는 요리하기 싫은데, 요렇게 여행가서 요리 배우는건 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온가족이 함께하니 재미있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맛있었다는거!!!
제가 좋아하는 "반쎄오"도 마음껏 먹을 수 있었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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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프링롤 만들기부터 시작합니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채식주의자인 래이파를 위해 사장님께서 새우도 따로 준비해 주셨어요^^

요리하는 아빠!

요리하는 아들!

아빠보다 아들이 더 잘한다고 칭찬받았네요~ 하하~

다지고 양념넣어 만든 스프링롤 속재료!

요것들을 라이스페이퍼에 넣어서 돌돌 말아줘요~
베트남 라이스페이퍼는 마치 얇은 헝겊처럼 극단적으로 얇더군요!

스프링롤 말기도 너무 잘한 래이^^

해이는 청소중~ㅋㅋ
물수건 들고 식탁 닦으며 돌아다니더라는~

반쎄오도 만들어봅니다!
(래이파를 위해 새우반 고기반!)

우리나라 부침개 부치는것과 비슷해요^^

생긴것도 비슷하죠?
부침개 반으로 접은 모양 ㅋㅋ

부침개와 차이가 있다면 반쎄오는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함께 넣어서 돌돌말아 소스에 찍어먹는다는 것!

고소하긴하나 약간 느끼할 수 있는 기름기를 야채가 잡아주고 소스가 잡아주니 그 조합이 찰떡궁합!!

조심스레 맛보더니~

와구와구 먹는 해이^^;;;

파파야샐러드는 사장님께서 요리하여 내주셨고,
스프링롤은 우리가 직접 요리한거에요^^

아이들 먹이라며 흰쌀밥과 함께 생선요리도 만들어주셨어요~감동!

조개탕도 사장님이 해주신것!

그...그래요...우리가 만든것보다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신게 훨씬 많네요^^;;

후식으로 망고까지!!!
완절 달콤하고 맛있었던 망고!!!

마당에 굴러다니던 코코넛을 발견한 래이가 사장님께 코코넛 깨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직접 잘라서 저렇게 빨대까지 꽂아 주셨답니다~!!
래이 덕에 코코넛쥬스까지 마셨네요 ㅋ

래이와 해이 사이로 보이는...

저 외국인 아저씨!!!

우리 가족을 베트남 현지인으로 아셨나봐요~@.@

우리에게 "신짜오(안녕하세요)"라고 베트남어로 인사하시더라는 ㅋ
나중에 래이파가 여사장님과 영어로 얘기하는거 보고,
깜짝 놀라며 일본인이냐고~ㅋㅋ
(우리 밥먹는거 보고 로컬맛집으로 알고 들어오신건가?^^;;)

암튼 4월의 베트남 날씨는 수영하기 딱 좋은 온도인데,
강 근처여서인지... 사방이 트인 식당이여서 그런지..
자연바람이 솔솔 불어서 전혀 덥지 않았어요~

넘 시원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워서 떠나기 싫더라는~ㅋ
아이들 컨디션도 최상이었네요!
(아무래도 재밌으니까?ㅋㅋ)

낚시와 요리까지 4시간 정말 알차게 하고 온 코코넛햇 투어!

다른 에코투어처럼 하루 다 잡아먹는 투어도 아니고,
4인가족 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체험할 수 있는 투어라,
아이와 함께 여행가시는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p.s. : 사실 한국 여행사 통해서 하는 투어는 가격도 더 비싸고,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길어서 아이와 함께하기 부담되더라구요.ㅠㅠ 저희는 현지분들 통해서 한거라 혹시 베트남 여행가시는분들 중에 관심있으신 분 있으면 사장님 메일주소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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