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23] 마지막 이야기! 한국으로 컴백!

in #kr7 years ago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아침일찍 공항으로 왔는데, 공항은 인산인해였어요.

다행히 저흰 모닝캄회원 자격 덕분에 따로 줄서서 앞에 두팀밖에 없었지만,
일본인 직원의 일처리가 어찌나 속터지게 느린지 두팀 기다리는데 삼십분 걸렸답니다 ㅠㅠ
근데 일반줄 직원들도 다들 좀 느린듯;;;
수속이 엄청 오래 걸리더라구요.

엠페러 라운지!


삼십분을 기다려 수속 끝내고 pp카드 들고 엠페러 라운지로 아침 먹으러 갔어요 ㅎㅎ


엠페러 라운지는 특히 크로와상이 넘 맛있었답니다.
시간이 없어서 30분만에 먹고 나와야했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맛있게 먹고 나왔네요^^

그리고 다시 11시간이 넘게 하늘을 날아 한국도착!


12일만에 만난 해이!

한국에 도착한 다음 날, 친정엄마가 해이를 데리고 오셨어요.
12일만에 만난 딸은 저를 보며 방긋 웃고, 아빠와 오빠를 보고도 방긋 웃더라구요.

그동안 외할머니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오빠 괴롭힘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공주처럼 자라고 있던 우리 딸!
해이는 외할머니가 해준 이유식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팔을 파닥거리며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받아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분좋아 웃다보면 좀 흘려내릴때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ㅋㅋ

암튼 우리 가족 다시 만나니 좋았어요^^

뉴질랜드 여행은 해이가 생후 6개월때라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이후의 여행들은 모두 해이와 함께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래이의 초등 입학으로 인해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올해도 어디든 여행가서 즐거운 추억 쌓고 와야겠어요! 만화가 강풀씨의 글처럼 젊은땐 좋은 추억 많이 쌓고, 늙어서는 그 좋았던 추억 되씹으며 살아가야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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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 되었군요 ㅎㅎ그동안 뉴질랜드 여행기 잘 읽었어요 ㅎㅎ

긴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의 괴롭힘이 없는 청정지역이라니 ㅎㅎㅎ 그래도 다 같이 다녀왔으면 좋았을텐데.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겠죠?! ㅎㅎㅎ 공항 라운지는 태어나서 딱 한 번 이용해봤는데, 왜 사람들이 추가비용 내면서까지 이용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저렇게 뷔페식으로 잘차려진 라운지... 저도 꼭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헤헷

해이 어릴때....자꾸 래이가 인형처럼 다뤄서 ㅋㅋㅋㅋ 오빠 없는 동안 할머니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지냈던거 같아요 ㅎㅎ

와우 그때가 헤이 아가였을때였나보네요 ㅎㅎ 올해에는 헤이도 같이 좋은곳으로 갔다오세요 ㅎㅎ 레이헤이나님 편안한밤되세요 ㅎㅎ

네~ 해이 생후 6개월때라 못 데려갔어요^^;;
올해도 마음에 드는 여행지 찾아서 다녀오고 싶네요 ㅋ
우부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6개월 아기를 떼어놓고 여행을 가실 정도로~ 것도 12일이나~~
정말 여행을 좋아하심이 분명하네요~~
요즘은 늙어서도 놀러다니며 추억쌓기 하시는 분들 많은데 ^^ 레이헤이나님은 아마 더하실듯 ^^^^

사실 저희는 뉴질랜드에 일이 있어서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고(간 김에 여행도 했지만^^;;) 해이는 너무 어려서 데려갈수가 없었답니다 ㅠㅠ

하긴 요즘은 나이 들어도 충분히 다들 노후의 삶의 즐기며 사시는분들 많으신거 같아요^^
저도 열심히 돈 벌어놔야 할듯요 ㅋ

어렸을적에는 거의 대부분의 여행이 국내였던것 같아요. 저도 한번 떠올려 봐야겠습니다.

사실 아이들 어릴때는 가까운곳이 최고죠! 부스트유님의 여행추억도 스팀잇에 공유해주세요^^

아~ 12일간의 뉴질랜드 여행기였군요

네 양목님! 이렇게 뉴질랜드 여행기는 끝이났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곳! ㅎㅎ

맞아요!
추억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죠~~
다음엔 모든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드는 여행으로!

네! 이미 작년에 온가족이 여행을 4차례나 다녀오긴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좀 자중하려 하지만... 어찌될지 모르는게 인생이니!
추억 만들 수 있을때 많이 만들어야지요^^

제가 아는부부도 다른덴 돈 잘안쓰시면서 아이들이랑 여행은 방학때마다 다니시더라구요.
아이한테나 부모한테나 정말 좋을것같아요.

ㅎㅎ 저도 다른곳 아끼더라도 여행은 많이 다니고 싶네요^^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다녀야할듯요 ㅋ

모두들 돈 모아서 노후에 여행갈꺼라고 하다가 정작 나이 들어서는 허리아프고 다리 아파서 못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조금씩 모아서 젊을 때 많이 가야지~ 라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넘 즐거운 여행~ 래이가 엄마빠의 사랑을 듬뿍 받았겠네요^^

ㅎㅎ 맞아요! 젊고 건강할때 다닐 수 있는곳 많이 다니고 싶어요^^ 래이가 사랑을 독차지하며 크다가 해이에게 자리를 좀 내줬죠 ㅋ


언니 모닝캄 회원 ><
난 그냥 PP 회원 ㅋㅋ
해이는 알려나 ㅋㅋ
가족들이 뉴질랜드를 다녀온 사실을 ^
^;;

나도....모닝캄회원 2년 지나서 작년에 자격 상실했어 ㅋㅋㅋㅋ
해이는 우리 뉴질 다녀온거 꿈에도 모를듯 ㅎㅎ

부럽습니다..두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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