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정유라’ 체육특기생 394명 학사경고 누적에도 무사 졸업

오늘 아침 이 기사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곳곳에 정유라’ 체육특기생 394명 학사경고 누적에도 무사 졸업

실력보다는 다른 화재거리들로 유명한 프로골퍼 A모양.
저와는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저희 학교는 작은규모의 학교였기 때문에 중학교때는 5학급, 고등학교때는 3학급이 전부였고,
A모양과 6년동안 같은 반 이였을때도 많았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 A모양이 학교에 나온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요?
6년의 시간을 다 합쳐도 한달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A모양이 학교에 오는 날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때 한번, 체력장때 한번...
시험기간에만 오는 그마져도 시험기간 3일중 하루만 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체육특기자생들에게 체력장이 정말 중요한가봐요 체력장때는 꼬박꼬박와서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걸 보니.

그렇게 A모양은 우리나라 3대 명문 대학중 하나의 대학을 진학, 졸업하게 됩니다.

프로골퍼라는 직업이 금전적인 여유가 없으면 시작부터 할 수 없는 직업이니
이친구의 집도 처음부터 부유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학교 행사때마다 떡이며 햄버거며 돌리던 A모양의 어머니,
6년간 동급생중 누구와도 말조차 섞지 않고 학교에 와서는 공주처럼 행동하던 친구.

사회에 나와서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스포츠 뉴스에 가끔 등장하는 이 친구를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정유라 사건 이후로 이 친구의 졸업장도 잘못된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웃긴게 그 전에는 이 친구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쳐보면 학력도 같이 써있어졌는데,
지금은 메인에선 볼수없게 해놨네요^^

事必歸正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고사성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계실 스팀잇 유저분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