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괴물을 만든다
동의합니다 미투운동의 소비방식이 좀 폭력적으로 분출되는 중이죠
구조 자체가 진범이라는 말도 동의합니다
침묵구조를 인정해온 우리자신의 구조를
수술하는 불편한 혁명이죠 ㆍ
그래도 해야할듯 합니다
사실 2차대전 말까지도 시골 젊은남자들의 강간모험이 암암리에 공공연한 참전 동기였죠
그 당당한 볼셰비즘 전사들이 동독에서 만든 강간피해자만 200만이넘으니까요
이런 구조를 바꾼것은 어차피 이성적이고 건강한 운동형태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여권운동도 상당히 폭력적이고 때론 평향되고 늘 모든 혁명이그렇듯 다양한 결을 가지죠 하지만 그 함의가 어느정도 사회 동의를 이끌며 여자의 고통에 직면하는 남자들이 생겨났죠
자리깔려 터져나올땐 걍 충분이 쏟아낼때를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ㆍ 반론은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 ㅎ 밝혔듯 플로니우스님 의견엔 전적 동의해요ㅅㅅ
긴글 감사합니다
이참에 형법에 있는 강간규정 ,' 폭력에의한 'ㅡ은 '의사에반해서'정도로 개정해야 ㅋㅋ
강간이 참전 동기였다는 것도 충격이네요. 그런데 역사적으로 있었던 강간문화를 생각해 보면 새삼스럽진 않은 것 같고. ㅜㅜ
많은 생각이 드는 차분한 댓글 감사해요. 서프러제트가 생각나네요. 항상 아주 약간의 진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형법에 있는 강간 규정도 필히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