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적 지출과 경제성장

in #kr5 years ago

고조된 美中 무역전쟁 관련 우려로 주요 美대기업의 올해 1Q(분기) 자본적 지출이 크게 둔화한다. 이는 경제부문의 장기적인 성장 여력에 부정적이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일지이다.

  • 자본적 지출의 감소

美증시의 3대 지수 중 하나이며 대기업 중심의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가운데 올해 1분기 관련,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6개 기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설비투자 과정에서의 1Q 자본적 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다. 이는 작년 1분기 20% 증가와 비교하면 큰 폭의 둔화이다. 이럼에 기업들의 설비투자 관련 자본지출 둔화세가 경기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구체적 사례

부연(敷衍)하면 분석결과 알파벳과 Apple, AT&T, 버라이즌 등을 포함해 2018년 상위 Top Ten(10)에 들던 투자기업의 올해 1Q 자본 관련 지출은 전년 407억 달러(48조원)에서 382억$(45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25억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S&P 500 기업 가운데 투자위축은 통신업과 소비재 부문에서

가장 뚜렷하며 그 중 지난해 최대 자본적 지출을 기록한 Google 모기업 알파벳의 1분기 투자지출은 46억$(5.4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1/3 이상 감소한다. 애플도 작년 동기대비 18억$가 줄어든다. 중국변수가 크게 작용하는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側은 작년 7.57억$에서 올해 1Q에는 5.47억$로 자본적 지출

을 줄인다. 이 회사는 기업의 투자를 소극적으로 전환시킨 배경으로 對中무역마찰의 장기화를 지적한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반도체부문 수요저하(低下)를 원인으로 투자를 축소함과 함께 금년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고객구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한다.

  • 경제성장 저해

美경제는 양호하지만 美대기업의 1Q 투자지출이 저조한 상태를 보여 이로 인한 향후 성장률 하락이 우려된다. 해당 기업들 경영진은 투자지출 감소가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무역관련 분쟁고조(高調), 법인세 인하 등의 감세효과 축

소 등 대내외 요인이 결합된 것이며 이는 2019년 하반기나 내년 경제성장을 저해(沮害)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 경영진들은 對中무역전쟁이 자신들의 기업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신중한 태도를 취하도록 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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