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가의 관심사와 세계가치사슬(1)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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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처럼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우한폐렴이나 코로나19(COVID19)로 부른다. 美월가에서는 한국의 COVID19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통계를 주목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세계경제에 미칠 커다란 영향이 존재하지만 시장에서는 중국과 여타국의 비(非)동조화 가속화를 우려한다.

목차

감염증의 세계경제 여파 / 美월가 관심사 / 한국과 중국의 경제전망 / 중국의 유연한 정책대응 / ASEAN경제의 향후 전망 / 코로나19와 금융시장 움직임 / 세계가치사슬과 교역탄성치 / 국가간(間) 비동조화 / 미국과 일본의 정책동향

  • 감염증의 세계경제 여파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의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는 의견을 표명한 가운데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초로 중국發(발) 감염증 확산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커지고 그 결과 2019년 美中무역 갈등(葛藤)상황의 전개와

같이 Global 금융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은 자명하다. 이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공동성명에서 G20이 공조하여 코로나19 등의 Risk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모든 정책수단 시행을 합의한다. 한편 IMF(국제 통화기금)는 금년 中성장률을 2020년 1월보다 0.4% 낮춘 5.6%로 제시한다.

  • 美월가의 관심사

美Wall Street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순수한 한국의 내부문제에 관심을 보인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관심도로 본다면 당시보다 더 높다는 분석이다. 이유는 2가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중국의 늑장발표와 잦은 확진판정

기준변경으로 감염증 통계의 국제적인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태라서 중국 대신 각종 질병 관련 통계에서 중국 대신 선진국 대우를 받고 있는 한국의 확진자수와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의 현주소와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

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우한폐렴 같은 국민보건 문제를 대외관계, 정치적 이유 등으로 초기 대응에 실패하고 그 이후 상황을 엄격하게 통제하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한국이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한국과 중국의 경제전망

중국과 한국의 경제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수준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울한 비관론까지 존재한다. 최근 금통위 회의에서 한은 총재는 국내경제의 마이너스 성장가능성을 언급한바 있다. 올해 연간 성장률도 韓中 2국가

에서 상징성이 높은 각각 6%, 2% 달성은 물 건너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야말로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다. 유동성공급, 금리인하(한국은행은 2월에 금리동결), 추가경정예산 편성(정부는 20조 이상을 예상) 등과 같은 비상대

책을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다가 초기대응에 실패한 상황이라서 일단 비상대책을 추진해 놓고 감염증 사태가 진정되면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상황에 맞는 정책방향일 것이다.

  • 중국의 유연한 정책대응

中지도부가 감염증(COVID19)확산 대응으로 통화 및 재정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中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회의에서 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재정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건설관련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자신과 능력이 있음을 강조한 중앙은행인 中인민은행은 통화정책의 상당한 여지가 있어 유동성공급과 기업자금 조달비용의 하락 등을 목적으로 추가조치를 시행할 의지를 피력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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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중미무역전 급이라니 ㅠ 사업하시는분들 힘들겠네요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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