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통화정책과 유럽경제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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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국에선 새로운 정책의 도입여부를 검토한다. 英파운드화가 美달러에 비해 최근 강세이다. 한편 ECB(European Central Bank, 유럽중앙은행)는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내용을 짧게 살펴본다.

  • 독일 등 유럽경제는 지금

美연방준비제도(FED)와 같이 주택매매 등도 포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경제대국 프랑스(佛)의 중앙은행은 현재 물가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에 의문을 갖고 있어 물가목표제를 면밀(綿密)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금을 보완하는 디지털 유로화 도입이 임박(臨迫)한 상황이 아님을 주장하는 스페인 중앙은행은 디지털유로화 도입은 시기상조(時機尙早)라는 입장

이다. 이에 ECB는 관련 판단을 결정하기 전(前)에 광범위하게 협의하고 엄밀(嚴密)한 실험의 필요성이 있음을 제기한다. 또한 유럽핵심인 獨중앙은행은 자국 경제의 정상화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경제회복이 당초 V자로 예상하였지만 실제로 답보(踏步)상태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發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경제활동의 제약으로 獨경제의 정상화가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한편 불완전한 상태에 놓일 것임을 첨언(添言)한다.

  • ECB의 통화정책 완화 유지

코로나19 대책을 충당(充當)하기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채권발행을 늘리는 가운데 EU(유럽연합)가 공동회복기금에 채권입찰방식을 검토한다. ECB(유럽중앙은행)측은 코로나19 이후에도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물가목표(2%) 달성을 위해 코로나 위기상황의 종식(終熄) 이후에도 차입비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역내 유례없이 전염속도가 빠른 신종 코로나19 감염 재(再)확산으로 향후 2~3주

(週)가 보건과 소비심리의 분수령이 될 것임을 첨언(添言)한다. 스페인 중앙은행도 코로나19 再확산에 기초한 상황을 고려하여 ECB가 경기지원책 기간연장은 물론 관련 규모의 확대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한다. 참고로 주요 경제지표인 전월대비 기준 2020년 8월 獨제조업수주는 4.5%이며 이는 직전 7월(2.8%)과 예상치(2.6%)보다 높다. 동년 8월 유로 존 소매매출(전월대비)은 4.4%이며 이는 직전 7월(−1.8%)과 예상치(2.4%)보다 높은 수준이다.

  • 英파운드화 움직임의 關鍵

英파운드화 환율은 EU(European Union)와의 협상보다 효과적인 코로나19 정책대응이 관건(關鍵)이다. 최근 파운드화 움직임은 영국과 EU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무역협정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선(先)반영하여 美달러화 대비 강세다. 허나 최상의 타결조차 기존의 무역여건보다는 불리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 파운드화 강세의 지속여부는 불투명한 측면이 존재한다. 또한 중국이 발원지인 신종 코로나19 재(再)확산으로 인한 소비둔화와 그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遲延)도 파운드화 강세의 저해(沮害) 요소이다. 아울러 경기부양책 재정조달을 위한 국채발행과 英Bank of England(영란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는 파운드화의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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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가 1.800원 하던 때도 있었지요. 이젠 유로랑 별 차이가 없어지겠네요

유로와 파운드 간 차이가 10%정도 나지요. 방문 감사합니다.

훌륭한 컨텐츠의 포스팅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대단히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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