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6달러까지 내려갔던 국제 유가가 OPEC 감산 합의로 인해 유가가 50달러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가의 변동이 전세계 경제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것 입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개괄적으로 유가와 셰일 가스의 연관관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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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 가스와 원유시장 : 경제에 미치는 영향

1. 셰일가스의 정의

SHALE(혈암:頁巖)은 진흙이 굳어서 된 암석을 말하며 그 암반층에서 가스를 뽑아낸 것을 일종의 천연가스인 셰일가스라고 한다.

2. 셰일가스와 원유 생산

셰일가스의 배럴당 채굴 생산비는 평균 약 50달러 정도이며, 원유 생산비는 그 보다 훨씬 낮은 약 30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국제유가가 매장량이 막대한 셰일가스 평균 생산비보다 낮으면 채산성이 맞지 않아 채굴업체 수가 줄거나 셰일가스 생산을 멈추게 되고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부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자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의 대대적인 개발이 시작되어 셰일가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천연가스(NATURAL GAS)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천연가스와 경쟁관계에 있는 에너지원인 국제석유 가격이 2016년에는 26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하였다.

미국의 적극적인 셰일가스 개발은 세계 에너지 시장 또한 산유국이 아닌 미국 중심으로 재편시킬 가능성이 높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감산 합의로 인하여 국제유가는 현재 45달러에서 55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3. 유가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1. 에너지 다소비기업들이 거의 전부인 한국 경제에는 에너지 소비부담이 줄게 되면서 구매력이나 생산에 대한 국제 경쟁력의 강화 및 국내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2. 주식시장에서 원유수요의 증가는 대체관계에 있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기도 한다.

3. 원유수요의 증가는 달러결제 수요를 증가시켜 달러를 강세로 돌아서게 하며 이것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가격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4. 세계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판매 수입이 정부 재정 수입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는 주식시장은 물론 루블화의 가치도 하락(환율 상승)하여 경제가 불안해진다.
  (남아메리카 및 남아프리카의 산유국들도 사정은 비슷함)

• 미국의 경우 원유 및 가스 산업에서 약 일천만 명 정도의 고용이 창출되고 있는 데 생산비보다 낮은 원유 가격은 채굴업체의 채산성을 악화시켜 운영을 곤란하게 함과 아울러 기존 일자리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용감소 효과)

• OPEC(석유수출국 기구)도 유가하락으로 원유시장에서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고 원유 수입 국가들이 OPEC 비회원국인 다른 산유국으로 수입 다변화를 추구하므로 이로 인해 OPEC의 시장지배력이 더 약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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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처음 올린 글이 제가 과거에 스크랩해둔 글을 기억을 되살려서 올리게 되었는데, 아들의 말을 들으니 자동으로 관련 내용을 알려주는 봇이 제가 올린 글과 거의 유사한 내용의 과거의 글(2014년 11월)을 올려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은 저에게 그것이 표절이라고 얘기해주었고, 놀란 저는 적은 글을 즉시 모두 지웠습니다.

표절할 의도는 아니었지만, 스크랩한 부분이 기억이 오래되어 실수로 게재 한 것 입니다.

세상이 참 무섭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록체인이어서 글을 지울 수도 없다는 말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너무 놀라서 잠을 2시간 정도 잤지만, 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들의 말이 스크랩한 내용을 기초로 저의 생각을 적으면 된다고 해서 저의 생각과 판단을 가미해서 이번 글을 적었습니다.

처음 올린 글이 표절인 글이어서 정말 유감이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