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무역분쟁의 경제적 영향

in #kr8 years ago (edited)

美中무역마찰은 Global 경제의 여러 부문에 영향을 미친다. 향후 美中양국의 무역관련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권역 전체의 성장여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바 관련 美채권발행 감소를 초래한다. 한편 美연준의 낙관적 경제전망은 갈등상황인 무역거래의 축소와 유동성 감소 등이 장애요소가 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연준의 통화정책

지난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은 현재 2.00~2.25%인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수준까지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 이는 2021년까지 4%의 낮은 실업률과 2%의 물가상승률 여건이 유지되면서 이상적(理想的)인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실업률 4%와 2% 이하 물가상승률이 가능하던

기간은 1961년이 유일하다. 즉 장밋빛 경제전망이 실제 현실로 나타날 확률은 연준(FED)의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2% 이하의 물가상승률이 가능한 이유는 인터넷 쇼핑의 발달과 더불어 저가의 중국産 수입품 등이 영향을 준 탓이 크다. 하지만 최근 對中무역 갈등(葛藤)의 심화로 관련 효과는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FED의 기준금리 인상기조와 다

른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고려할 때 향후 Global 유동성 감소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4% 이하의 美실업률 유지여부도 불투명한 측면이 존재한다. 만일 FED의 낙관적 경제전망이 현실화되지 못한다면 이를 근거로 제시한 통화정책 기조도 당초 계획(Go Stop방식과 매년3회, 3년간, 3%달성전략)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상존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주요국이 관세부과에 따라 성장률과 교역이 감소함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관세 10%(20%)부과하면 성장률은 0.7%(1.3%), 교역은 3.9%(7.8%) 감소함을 보여준다>

  • 아시아권역 시장

美中무역 분쟁의 장기화로 인한 中경제의 성장둔화는 對中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권역 국가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 세계은행은 中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1% 하락할 경우 2년 후 아시아 지역 GDP 성장률이 0.5%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美中수출 비중이 모두 높은 한국경제는 양국 무역 분쟁으로 지난 9월 수출량이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다. 이에 따라 韓정책당국

은 경제의 하방위험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한다. 대만도 첨단(尖端)전자기기 분야에서 中소비감소에 따른 수출부진에 직면한다. 제조업 부문 경기둔화가 지속할 경우 고용상황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 존재한다. 또한 세계은행은 최대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이 향후 원자재 수입을 축소한다면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권역 국가에도 경제적 여파가 미칠 것으로 경고한다.

  • Global 채권시장

Global 채권의 신규발행의 감소요인은 美中무역마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다. 세계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신용시장 관련 우려가 가중되면서 기업들의 신규채권 발행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 10월 美투자적격채권과 고위험채권 등의 발행은 감소한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으로 진행된

양적완화(QE) 등으로 인한 신용대출 확대가 세계경기의 회복에 따라 마무리국면에 있으며 그 여파로 2018년 채권투자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일부에선 증시 변동성이 축소되더라도 Global 경제의 성장률 둔화, 통화정책 정상화 즉 긴축으로의 전환, 보호주의에 따른 무역갈등의 심화 우려 등으로 신규채권 발행수요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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