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부정적 전조 가시화

in #kr5 years ago

美, 獨 등 주요국 경제지표의 부진은 세계경제의 부정적 전조(前兆)를 가시화한다. 美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조관련 판단은 올해 8월 고용통계 결과에도 불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암시장이 활성화한다. ECB총재는 통화정책 압력에 직면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주요국 경제지표의 부진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 둔화와 유럽권역 핵심국가인 독일의 제조업경기 하강을 보여주는 지표 등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무역관련 분쟁과 수요저하를 상쇄(相殺)하기 위한 정책구사(驅使)가 예상된다. 중국은 은행권 대출확대를 위한 부양책을 발표한 상황이고, 미국과 유럽도 통화정책 완화를 위한

대응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7월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2020년 회복은 신흥국시장 안정과 무역관련 갈등해소를 가정한다. 그러나 지난 2개월 동안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가능성이 커지

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긴장도 고조한다. 오는 10월 위싱턴 美中협상에는 인민은행 이강총재도 참석하며 양국은 외환시세와 환율조작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처럼 美中양국의 재협상 기대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상태이지만 양국 정상의 현재의 기류를 보면 무역관련 갈등해소 여부가 불확실하다.

◎불확실한 무역협상의 타결

지난 7월 美연준은 세계경제 성장률전망 저하와 기업투자, 고용냉각(冷却)을 초래하는 美中무역 분쟁우려 등으로 0.25% 수준의 금리인하를 결정한다. 하지만 올해 8월 고용통계에서 경기가 현저히 악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므누친 美재무장관은 美국채금리 의 장단기 역전은 경기침체 상황

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對中무역협상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관세조치를 시행하는 것에 이론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한다. 가장 우려하는 요소는 무역관련 갈등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심리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기업이 목표로 비용축소를 설정할 경우에 신규고용의 동결이나 해고를 확대할 가능성

이 상존한다. 게다가 임금상승률도 현저하게 가속화하고 있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한 편이다. 부연(敷衍)하면 경기하강의 조기신호로 판단하는 내용은 주당 노동시간인데 2019년에는 낮은 실업률 가운데에서도 주간 노동시간이 감소한다. 기업은 채용을 중지하기 전(前)에 노동시간을 줄이는 경향이 존재한다.

◎아르헨티나경제의 문제점

아르헨티나 경제의 치명적인 문제는 자국민이 자국통화를 교환이나 가치저장 수단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위기상황에 기인한다. 해외기업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아르헨티나의 자본통제조치의 발표 이후 수도에서는 달러관련 암

시장이 활성화한다. 자본통제로 인해 美달러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크리 대통령 취임 이후 안정되던 환율이 공식루트 및 암시장에서 격차가 확대한다. 해외기업 경영진은 차기 정부에서 자본통제를 더 강화할 수 있음을 우려한다.

◎신(新)통화정책의 채택여부

드라기 ECB(유럽중앙은행)총재는 오는 10월 퇴임하면서 신(新)통화정책을 제시하지만 문제는 관련된 모든 국가가 이에 동의할지는 의문이다. 부연(敷衍)하면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등은 양적완화(QE) 재개에 반대입장이며 한편 경기부양책 철회는 시장과의 대화에 재앙이 된다는 다수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핀란드는 실질적이고 충분한 채권매입 정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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