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매입 한도와 물가목표

in #kr4 years ago

image.png
영국이 EU와 무역협상을 지속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한편 미국은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낙관한다. 다른 한편 유럽은 미국과는 달리 독자적인 물가목표 경로를 추진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영국과 EU의 무역협상

英총리실에서는 EU(유럽연합, European Union)와의 협의는 건설적이지만 EU 측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영국은 협상을 재개할 근거가 없는 것으로 논평한다. 한편 존슨 英총리는 합의 없는 이탈(No Deal Brexit) 대비를 가속화할 방침임을 표명한다. EU는 영국이 동등한 경쟁조건 확보라는 합의이행 메커니즘(Mechanism)에 보다 구체적 제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對英 FTA 美측의 낙관

美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조만간 영국과 FTA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양측의 견해에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낙관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英경기부양책과 채권매입

英블리게 잉글랜드은행(Bank of England,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필요하며 마이너스금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 감염자수 증가 등으로 고용과 경제 관련 위험이 증가하여 중앙은행 차원의 성장촉진책이 필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기존 경제전망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표면화되고 있음을 첨언(添言)한다. 英베일리 총재도 향후 기후 관련 채권매입에 긍정적 입장을 견지(堅持)한 Bank of England이 기후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자산매입 반영방식을 검토한다. 부연(敷衍)하면 현재 QE(양적완화, Quantitative Easing) 프로그램에서 회사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환경부문 투자전략은 당면한 문제이다.

  • 유럽권역 가능한 채권매입 한도

ECB에 의하면 환경Risk(위험) 회사채를 제외하더라도 1조 유로(1,380조원)의 채권매입이 가능하다. 이에 EU는 실업지원을 위한 채권발행 절차를 개시한다. 대상은 10년 물과 20년 물로 관련 채권을 각각 100억 유로(13.8조원), 70억 유로(9.7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ECB는 시장이 기후변동 Risk 반영에 실패하여 발행殘額(잔액)에 따라 회사채매입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영국의 NEF(신경제재단)는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회사채를 제외해도 1조780억 유로(1,487조원) 상당의 매입 여력이 있음을 지적한다.

  • 독자적인 ECB의 물가목표 지향

ECB(유럽중앙은행)의 물가목표는 평균 대신 중기로 독자적인 경로를 모색(摸索)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통화정책 완화에도 매우 낮다. 하지만 美연준의 정책을 그대로 따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이는 관련 정책당국이 시장이 이해하기 쉬

운 목표의 달성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며 이에 당국은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기대 인플레이션 제어(制御)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ECB 렌 이사는 물가목표 달성을 확신할 때까지 저금리 등 양적완화의 선제(先制)지침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고 판단한다. 참고로 2020년 8월 유로 존 경상수지(억 유로)는 199이며 이는 직전 7월(170)보다 높고 예상수치와는 부합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5
JST 0.029
BTC 63057.34
ETH 2546.78
USDT 1.00
SBD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