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논쟁(잭슨 홀 미팅)과 최근 경제내용

pys (74)in #kr • 7 years ago (edited)

경기논쟁과 최근 경제내용

주식은 미래(다가올 현실)에 대한 투자입니다. 그리고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기다리는 자가 나중에 웃습니다.

이번 글은 잭슨 홀미팅에서 벌일 경기논쟁이 무슨 내용인가와 최근 돌아가는 경제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봅니다.

최근 경제내용을 자주들여다 보면 국내나 국제 경제흐름을 읽을 수 있지요. 즉 안목이 생긴다는 겁니다.

잭슨홀 미팅(8/24-8/26)에서는 각국의 통화금융정책에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참석하여 경기진단을 위한 논쟁을 합니다.

학계와 월가에서도 미국의 경기가 지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은 것이 맞는 것인지 그리고 맞으면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 여부를 진단합니다.

현재 2020년까지 장기침체론과 회복지속설이 상존하고 있으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에 등장하는 볼커, 그린스펀, 버냉키, 엘런의 4명은 전현직 FRB의장들입니다.

사상초유의 금융위기 해결한 버냉키와 첫 여성으로서 엘런은 금융위기 해결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산시장까지도 보고 경기진단을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임을 주장. 지난번 FOMC회의록 공개할 때 9월에는 자산축소 할 것임을 암시함.

2020년까지 올해 수준 유지할 것이라는 경기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을 해결한 볼커와 블랙먼데이를 해결한 그린스펀은 전통적인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는 사람들이며

실물경기만 보면 현재 회복세가 미약하고 자산효과는 한계가 있으며 지속성장기반의 취약함을 주장.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할 것을 주장.

잭슨 홀 참여자 4명 모두 위기극복 방안으로 저금리와 양적완화가 적절하다고 평가.

다시 말하면 유동성 완화로 시스템 회복을 통한 경기회복(고용과 물가)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거의 80%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고용은 완전고용을 달성했다고는 하나 질적인 개선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볼커는 제도적 측면이 미흡함을 말하며 그린스펀은 너무 금융완화측면에 치중하고 있다고 진단.
금리인상은 시기와 폭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진단하는데,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의견이 혼탁한 상황이며 금리인상시기에 대한 FOMC 위원들 간에 의견도 제각기 다릅니다.
실업률(목표 4%)과 물가상승률(목표 2%)은 어느 한쪽이 오르면 다른 쪽은 내린다는 Trade-off관계인 점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FRB가 완만한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경기진단은 다소 퇴조한 면이 있으며 저물가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CB(유럽중앙은행)총재가 Tapering(자산축소)에 대한 코멘트로 지난 6월말부터 유로화 강세의 원인제공을 하였지만 시기상조임을 고려할 경우 앞으로 유로화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마 전 빗썸 하루 거래대금(2조6천억)이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2조4천억)을 넘어서자 고수익을 노린 가상화폐투자가 코스닥시장을 대체하고 있다는 바람직한 분석도 나오고 있네요.
한반도 지정학적 Risk 문제는 지난주부터 주식시장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1.25%로 2008년(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며 미국은행도 현재 견고하다고 합니다.
위안화 강세(평가절상)으로 중국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안화 강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핵문제를 미중무역문제와 연관시켜 봐야 하며 미중 무역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한국은 피해가 크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국을 거쳐 수출되는 품목(중간재)을 다루는 업체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은 작년(2016)부터 20조원을 코스피 대형주에 투자하고 금년 7월 중순부터 4조를 IT중심으로 매도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