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美中관계와 헬륨가스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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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갈등관계가 신(新)냉전 상황임과 아울러 세계를 혼란의 도가니에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판을 치는 와중(渦中)에도 중국이 주요 자원인 헬륨을 자체 생산에 돌입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신(新)냉전의 美中관계

중국은 對美관계에서 신(新)냉전이라 불릴 정도로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상황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력갱생을 위하여 군사력 강화는 물론 코로나(COVID)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워 추진한다. 부연(敷衍)하면 美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의하면 미국의

對中정책 관련 국제적 지지가 확산한다. 그는 차세대 통신규격인 5G(세대) 이동통신과 남중국해 등을 둘러싼 美대응방침에 국제적 지지가 높아지고 있음을 주장한다. 다만 중국의 대규모 경제력으로 해외협력이 용이한 상황이 아님

을 첨언(添言)한다. 한편 英주재 中리우샤오민 대사에 의하면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신(新)냉전 상황이 촉발된 것이며 일부 美정치권에서는 집권여당과 야당 모두 이를 활용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운용방식은 양국에 어떤 이익이 없으며 여기에 중국은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주장한다.

  • 헬륨가스의 中직접생산

세계최대 헬륨보유국은 미국

헬륨Gas는 중국이 무기화 대상으로 자주 거론하는 희토류와도 비교되는 자원이다. Global 차원에서 희토류는 中비중이 높은 반면에 헬륨은 공급의 75%를 미국과 카타르가 차지한다. 특히 미국은 1925년 이후 세계최대 헬륨 공급국이다. 對中무역전쟁에서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 하면 미국은 반대로 헬륨을 무

기화해 對中보복이 가능하다. 관련 불안요소는 Global 헬륨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헬륨가격이 작년 2배 이상 뛴 상태이다. 이는 중국이 자체양산에 초점 맞추는 이유다. 참고로 헬륨(Helium, 원소기호 He)은 첫째 무색과 무취의 단

(單)분자이고 둘째 반응성이 거의 없는 비(非)활성 기체이면서 독성이 없다. 셋째 원소주기율표 상에서 1주기 18족에 속하는 즉 주기율표의 마지막 족의 맨 위에 위치하며 원소 중에서 끓는점이 가장 낮다. 넷째 우주에서 수소를 제외하면 가장 가볍고 풍부하며 지구의 대기上에는 매우 미량으로 존재한다.

미량이지만 中자체생산 돌입

연간 헬륨가스 中소비량은 4,300톤이다. 中과학원이 미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헬륨을 7월 21일부터 서부 닝샤후이족 자치구 옌츠 현(縣) 천연가스 단지에서 직접 생산에 착수한다(연간 액화헬륨 20톤 정도). 中정부는 몇 개의 생산

시설을 추가로 만드는 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긴 하지만 주로 방위산업을 위한 예비공급원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진다. 무역에서 시작한 對美갈등이 점점 극단으로 치닫자 對美자원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이다. 참고로 헬륨 가스는 반도체 웨이퍼 등 첨단기술 제품생산 및 로켓발사 등에 필수적인 물질

이다. 이는 보통 지하에서 채굴하거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과정의 부산물로 채집(採集)한다. 학계와 업계에 의하면 건설비용이 3,000만~5,000만 위안(원화 8.5억 정도)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생산비용이 미국산 수입비용

과 경쟁이 가능해서 옌츠 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공장 수백 개를 건설, 가동하면 중국이 헬륨의 자급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여기 공장에선 헬륨을 상업적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 다만 중국이 더 많은 헬륨 생산시설을 건설하여 자체 조달하는 데에는 최소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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