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한 마리
아침 학교 가는 길. 학교풍경이 예뻐서 내 눈이 아닌,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아침의 안개가 자욱한 학교의 풍경을 담아내는 중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무엇일까 나도 유심히 보았다.
사진을 보니, 새끼고양이가 나를 따라오고 있었던 게 아닌가.
‘아침에 배가 고파서 따라 나를 따라 온거니?’ 아니면, ‘너 또한 같이 사진에 찍히고 싶어서 그런거야?’ ‘그래? 너도 찍히고 싶으면 가만히 있으면 언니가 예쁘게 찍어줄게.’라고 휴대폰 들어 사진 찍는 시늉을 하니, 피하지도 않는 고양이 한 마리.
요즘은 길냥이 들도 가끔 사람을 잘 따르는 냥이들이 있더라구요 태어난곳은 따뜻한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의 온정을 느껴본 냥이들은 곧잘 사람은 따르는거 같아요 요녀석도 그런 녀석중 한 냥이님 이신가 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