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priceless02에요

오늘은 정말 따뜻한 봄날이었어요
물론, 미세먼지 한가득이었지만 따뜻한 햇살은 좋았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
무엇으로 봄이 왔음을 아시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큰딸의 비염으로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ㅠㅠ

결혼전에는 룰루랄라 꽃구경 다니기 바빴죠~
얇은 옷 입고 춥다면서도 화사한 옷 입고 다니며 봄을 뽐내고 다니기 바빴죠~

가족중에 지인중에 비염있는 사람이 없어 봄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결혼 후 신랑과 큰딸
봄만되면 재채기하고 코가 간지럽고 눈이 간지럽고ㅠ
남들은 날이 풀렸다며 꽃놀이 갈때..
저는 큰딸 마스크 씌우기 바쁘답니다ㅠㅠ 흑흑

미세먼지까지 심해지니 올해는 유독 더 빨리 시작된 기분이에요.
새벽에 재채기하느라 깨서 잠을 푹 못자길래 따뜻한 물을 끓여 먹이고 마스크 씌워주니 잠이 들더라구요
얼마나 답답할지..

유치원가서도 재채기하는 것 보다 답답한게 더 좋겠다며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어요
겪어보지 않아 얼마나 힘들지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는게 더 편할 것 같다는 정도면.. 정말 힘든가봐요.

약을 먹이면 좀 잦아드는 것 같지만 그때마다 약을 먹일수가 없어 최대한 버텨보는 중이에요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매일 태권도가서 운동도하고 홍삼도 먹고 집에서 직접 만든 조청도 먹이고있는데 아이의 비염은 제자리 걸음이네요

힘든하루였는지 눕자마자 잠이 들었어요
짠한 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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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된장국
✔️ 시금치
✔️ 무김치
✔️ 고등어구이

사진에는 없지만 닭볶음도 함께 먹었답니다.

별것없는 식단이지만,
이것마저도 무얼 해먹일까 고민할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남겨볼까합니다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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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없다니요..완전 건강식인데요.
반찬 한 가지 해먹기도 귀찮은데 닭볶음까지 있었으면 진수성찬이네요.^^
평안한 밤 되세요~

애들은 건강식 안좋아하잖아요~^^ ㅋㅋㅋ
감사해요!!

와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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