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E] 젊은 왕은 말동무로 삼을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사내만 빼고는 모두 물러가도록 했다. 젊은 왕은 시중을 들게 하기 위해 그를 남겨두었지만, 깨끗한 물에서 혼자 목욕을 한 다음, 칠을 한 커다란 궤짝을 열어, 텁수룩한 염소 지기와 함께 언덕에 있을 때 입고 있던 가죽으로 만든 튜닉과 거친 양가죽 망토를 꺼냈다. 젊은 왕은 그것들을 입고 대강 만든 목동의 지팡이를 쥐었다.
[72E] 젊은 왕은 말동무로 삼을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사내만 빼고는 모두 물러가도록 했다. 젊은 왕은 시중을 들게 하기 위해 그를 남겨두었지만, 깨끗한 물에서 혼자 목욕을 한 다음, 칠을 한 커다란 궤짝을 열어, 텁수룩한 염소 지기와 함께 언덕에 있을 때 입고 있던 가죽으로 만든 튜닉과 거친 양가죽 망토를 꺼냈다. 젊은 왕은 그것들을 입고 대강 만든 목동의 지팡이를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