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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De Profundis (2)

in #kr4 years ago (edited)

[17E] 물론 내가 길가에서 구걸하며 살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만일 밤중에 시원한 풀밭 위에 누워 있다면, 그것은 달에게 소네트를 쓰기 위해서일 것이다. 내가 감옥을 나가게 되면, R이 쇠창살이 박힌 문 반대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는 단지 자신의 애정뿐만이 아니라 그의 곁에 있는 다른 이들에 대한 애정의 상징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나는 18개월 정도는 충분히 살 수 있다고 믿으며, 멋진 책을 쓰지 못해도, 적어도 멋진 책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까? 그런 다음, 나는 내 창조적인 능력을 되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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