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그림완성 + 다양한 도전을 하는 계정을 사람이 좋아할까

in #kr6 years ago (edited)

무하풍소녀(완).png

안녕하세요. 포토시입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스케치를 오늘 완성했습니다. (스케치를 올렸던 링크 : https://steemit.com/kr/@potosi/3m3v4k) 제가 생각한대로 되질 않아서 애를 좀 먹었어요.

그리고 어제 좀 무겁게 글을 썼더니 영향을 받았는지 다른 방향으로 우울우울해져서 그림 자체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제 능력 부족이 보이고, 부족한 점도 많이 보였어요. 더군다나 세상에는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옆을 보지 말고 저를 봐야하는데 좀처럼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잇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더 늘어났어요. 욕심이 많아서인지, 글도 잘 쓰고 싶어서 연습하고 싶고 그림도 꾸준히 그리고 싶고 웹툰도 그려나가고 싶고 생각해둔 컨텐츠도 이것저것 만들고 싶고 맛있게 먹었던 것들로 먹스팀도 하고 싶고 가즈아에 편하게 글도 쓰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저는 아직 제 소개글도 적지 못했어요. 저는 이 곳에 담아내고 싶은게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가지를 도전하는 sns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을까 갑자기 우려스러워졌습니다. 저야 도전이라고 하지만요. 아무래도 보상을 받는 공간이다 보니 나만의 포스팅을 한다고 시작했지만 자꾸 의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제 제가 카테고리가 구분되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라고 툴툴거렸는데 제가 그런 일을 벌이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이것 저것 도전을 해나가는 계정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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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또시님, 어제부터 고민을 하셨군요!
사람들의 사랑을 받도 많이 찾고 싶은 블로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제가 쓰고 싶은 대로, 하고싶은 말을 어떤 일관성도 없이 그냥그냥 쓰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면 그 스타일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렇게 뽀또시님처럼 의문이 생기면 물어보기도 하면서요. 뽀또시님이 담아내고 싶은 모든 것을 표현하시길 완전 기다리고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을거에요. 옆을 보지 말고 저를 봐야하는데하는 생각을 실천해주세요. 물론 쉽지않을 수 있지만, 꾸준한 독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오구 피기 말도 이뿌게해라😍
뽀또시님 응원합니다❤️

피기펫님, 긴 댓글 정말 감사해요:) 제가 고민한 것들에 대한 해답이 다 담겨있네요. 피기펫님의 따뜻하고 사려깊은 마음이 느껴지네요. 눈치보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나가야겠어요:) 옆을 보지 않고 온연히 저를 보려는 생각을 다잡아야겠어요.
그리고 담아내고 싶은 모든 것을 표현하시길 완전 기다리고 있는 저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너무나 감동적이예요! 응원 감사합니다:)

저번에 솔직한 평을 남겼었는데

채색을 하니 좋은 작품으로 탈바꿈했네요

항상 kr-art에서 마음의 치유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요!

그 때 올렸을 때도 사실 채색을 해야겠다 했답니다.
그 때만 해도 내가 하루하루 해나간 걸 기록해야지 싶었던 때라 스케치까지만 하고 올렸었어요.
올려두면 일단 책임감이 생길 것 같아서요.
댓글을 보고는 보시는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솔직한 평 감사했어요:D 그리고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저는 코인 분석부터 시사이슈랑 3d 모델링에 웹툰까지 제맘대로 올립니다. ㅎㅎㅎ 그래서 저부터도 혼란스럽습니다.

저도 막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오히려 @gamiee님이 다양한 것 올리신다니깐 구경하러 가고 싶어지는 것 보니 제 마음대로 해야겠어요.

좋아 할꺼에요~~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더 중요시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힘내세요!! 화이링!

용기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화이팅!

포시형 본문 내용관 다르지만
고팍스 공모전 우승해서 고래가 되어보는건 어때?..
부담스러우면 내이름으로 지원해도돼 😆

어제 일찍 자서 아침에 가즈아 확인했어:)
내가 노트북을 켜고 자는 때가 많아서 아마 계속 접속해 있었을거야.
대답 안한건 자서 그럼 ㅠㅠ
안그래도 어제 낮에 소식 듣고는 도전 해보려고ㅋㅋ

도전이라는 건 언제나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D 역시 무한도전일테지용

포토시님 충분히 잘하세요 정말 진심!
근데 뭐 저도 늘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 보면서 주먹 불끈 쥐고 크으으... 난 아직 멀었군... 하기 땜누에 ㅠㅠ

저도 같은 이유로 아직 제 소개글 못 적었는데!
근데 좀 더 콘텐츠를 쌓고 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적는 소개글이 더 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봐주는 게 아닐까 싶어서, 한달즘 되면 적으려구요.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크으 아직 멀었군 하시는 모습이 떠올랐어요 ㅋㅋㅋ
스모모님도 같은 이유로 못 적으셨군요:)
저도 한달쯤 후에 적으려 했는데.. 찌찌뽕!
우리 존재 화이팅!

오늘 즈음 적을까 했는데 못 올리고 밀려있는 글들이 너무 많네욥... ㅋㅋ

저도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서 올리고 있는데 저는 특정 주제를 정하고 포스팅하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쓰는 것이 더 편하고 좋더라고요! 저는 여러가지 도전을 하는 계정도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자유롭게 이것저것 올려봐야겠어요

제 블로그도 이미 주제따위.. 중구난방입니다 ㅋㅋㅋㅋ
이것도 sns의 일종이니 조금은 부담을 내려놓고 즐겨보는건 어때요?! ㅎㅎㅎ

즐겨보려고 시작한 건 맞는데 언제부턴가 부담감이 저도 모르게 쌓이더라구요 후후

저도 처음에는 카테고리가 따로 없는 스팀잇 특성상
여러 가지를 쓰게 되면 정체성이 없는 계정이 되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한 가지를 밀고 나가는 힘, 또 다른 것을 다루고 싶은 욕망을 막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
결국 계정의 정체성을 꾸미고 만들어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이 스팀잇에서 진정한 주체로 활동 한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글과 그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D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응원합니다.

듣고보니 그래서 스팀잇이 sns를 표방한 것 같네요. 블로그가 아닌 sns이라고 홍보한 건 '나'라는 사람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길 바라는 게 아니었을까 싶어지네요. 나를 표현해봐야겠어요!
같이 고민해주시고, 또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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